NC도 '별들의 잔치'에 초대 될까
NC도 '별들의 잔치'에 초대 될까
  • 박성민
  • 승인 2013.06.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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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지명타자 유력, 나성범 고군분투
최근 안정된 전력으로 프로야구 순위판도를 뒤흔들고 있는 NC가 별들의 잔치에 초대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내달 19일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포항 야구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KBO는 지난 10일부터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팬 인기투표의 시작을 알리고 올스타전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인터넷과 모바일로 진행하는 인기투표는 오는 7월 7일까지 실시하며 최종결과는 투표마감 다음 날인 8일에 공개한다.

올해부터는 투수 부문을 선발과 구원으로 분리해 각 구단별로 11명씩 총 99명의 후보선수가 확정됐다.

이스턴 리그는 올스타전의 단골 손님은 롯데를 비롯 삼성, SK, 두산 등 4개팀이 각축을 벌이고 이스턴 리그는 KIA, 넥센, LG, 한화에 NC가 포함됐다. 웨스턴 리그에 소속된 NC는 김종호, 박정준, 나성범, 이호준, 모창민, 김태군과 투수 에릭, 이재학을 포함한 11명이 도전장을 냈다. 팬 인기투표를 통해 양 리그 각각 베스트11이 선정되며 투표 종료 후 리그별로 감독추천선수 12명을 추가로 선발해 총 46명의 올스타가 출전한다.

웨스턴 리그에선 LG 이병규가 개인 통산 11번째 베스트 선발에 도전하고 이스턴 리그의 두산 홍성흔은 통산 10번째이자 지명타자로서 최다 연속 시즌 타이기록인 6년 연속 베스트(83~88 김봉연, 92~97 김기태) 선정에 도전한다. 지난 해 역대 최다 득표수(89만 2727표) 신기록을 세우며 최고 인기선수로 등극한 롯데 포수 강민호는 올해도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7년 연속 베스트 선발을 노린다.

올스타전 출전은 팬들의 투표에 따라 결정됨에 따라 그동안 가장 많은 팬덤을 거느린 롯데와 LG, KIA 선수들의 독무대처럼 여겨졌다. 롯데 실제로 로이스터 감독시절, 베스트 나인 전원을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고 역대 미스터 올스타도 가장 많이 선정됐다. 비교적 투표성향이 낮은 팬들을 거느린 넥센(옛 현대)과 SK는 좋은 성적에도 올스타에 초대받지 못했다. 올해도 외야수 부분은 인기구단인 롯데와 LG 등이 양분하고 있고 특히 LG는 웨스턴 리그에서 5명이 선두를 질주 중이다.

NC에서는 주장 이호준과 루키 나성범이 올스타에 가장 근접했다는 평이다. 이호준은 49타점으로 지난 해 홈런왕 박병호를 누르고 당당히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어 어느 때보다 지명타자 부분에 확률이 높다. 현재 이호준은 11만 7232표(12일 오후 5시 집계)를 얻어 10만여 표를 얻고 있는 LG 이진영을 제치고 있다. 외야수 나성범도 신인 임에도 불구하고 이병규, 김주찬, 박용택, 정의윤에 이어 5위를 마크하며 선전하고 있다. NC 팬들도 “주장 이호준 만큼은 반드시 올스타전에 출전해야 하고 나성범도 팬심을 모아 투표하자”고 온라인과 모바일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인터넷 투표는 KBO 홈페이지(www.koreabaseball.com)와 KBO 공식 쇼핑몰인 KBO 마켓 홈페이지(www.kbomarket.com) 9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버 투표 페이지로 연결되며 네이버 모바일 접속으로도 투표가 가능하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은 ‘KBO 프로야구 2013’을 통해서만 참여할 수 있다. 투표 횟수는 인터넷과 모바일 모두 1인 1일 1회로 제한되며 매주 월요일 투표수를 합산하여 중간집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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