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의 부산·울산과 창립총회 출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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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충경)는 13일 부산웨스틴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부산상공회의소와 울산상공회의소와 함께 ‘동남권경제협의회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가졌다.
협의회 창립 및 출범식에는 창원상의 최충경 회장과 부산상의 조성제 회장, 울산상의 김철 회장을 비롯해 홍준표 경남도지사, 허남식 부산시장, 박맹우 울산시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장들과 각 지역 기업인들이 참여했다.
동남권경제협의회는 경남과 부산, 울산이 행정구역을 넘어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광역차원의 단일경제권으로 발전하기 위한 민간 차원의 상생 협력기반을 조성해 나가게 된다.
창원상의는 국경을 초월한 초광역경제권 구축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동남광역경제권의 단일경제권 구축의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이번에는 민간차원의 경제협의체 발족으로 그 의미가 클 것으로 분석했다.
창원과 부산, 울산상의 회장은 지난 4월 3일 협의회 구성을 위한 공동합의서를 체결함으로써 동남권의 상생협력이 이 지역의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사안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빠른 시일 내 협의체를 구성할 것에 합의한 바 있다.
이날 협의회 출범식에서 창원과 부산, 울산상의 회장을 공동의장으로 한 협의회 위원들은 창립선언문을 발표하고 △창원·부산·울산 대표 기업인 교류를 통한 동남경제권의 새로운 성장동력 모색 △산업용지 및 광역교통망 확충 등 산업인프라 구축방안 공동 건의 △동남권 경제교류 및 협력을 위한 토론회, 세미나 공동 개최 △초국경사업 추진을 위한 동남권 경제단체 간 협력사업 공동모색 △동남권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조사 및 대정부 공동 건의 △동남권 경제활성화를 위한 산업동향 분석 및 공동 조사·연구 △기타 동남권의 공동발전과 관련된 사업 등 사업추진을 계획하게 된다.
한편 동남권경제협의회는 창원과 부산, 울산 3개 지역 상의 회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각 지역별 기업인 20인(총 60명)으로 구성됐으며 각 상의 상근부회장을 중심으로 별도의 운영위원회를 둔다.
또 협의회 사무국은 부산상공회의소 내에 설치하며 연 1회의 정기총회와 분기별 공동의장 회의를 가질 예정이며 운영위원회는 필요시 수시 개최한다는 내용으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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