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집중호우 농작물·시설물 관리요령은?
여름철 집중호우 농작물·시설물 관리요령은?
  • 임명진
  • 승인 2013.06.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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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사전·사후 대책 실천으로 피해 최소화
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여름철 집중호우시 농작물, 시설물 관리에 보다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 2002년 부터 2011년 까지 6월에서 8월이 호우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지난 해는 농경지 침수·유실 등으로 26억4100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가 예상될 경우 ▲벼는 사전에 논두렁에 물꼬를 만들고 비닐 등으로 덮어 붕괴를 방지하고 흰잎마름병, 도열병, 벼멸구 약제를 미리 확보해둔다.

호우가 끝난 후 침·관수된 논은 서둘러 잎 끝만이라도 물 위로 나올 수 있도록 물 빼기 작업과 줄기나 잎에 묻은 흙 앙금과 오물을 제거한다.

또한 물이 빠진 후에는 새물로 걸러 대기하고 침?관수된 논은 도열병, 흰잎마름병 등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한다.

▲밭작물은 미리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습해를 예방하고, 참깨는 3∼4포기씩 묶어주거나 줄 지주를 설치해 쓰러짐을 방지한다.

호우가 끝난 후에는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기는 흙으로 북 돋아주고 작물이 잘 자라지 않는 포장에는 요소 40g을 물 20L에 녹여 잎에 뿌려 준다.

▲채소류는 비오기 전에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습해를 예방하고, 고추는 줄 지주 또는 개별지주를 보강해 쓰러짐을 방지하고 붉은 고추, 수박 등 수확기가 된 과채류는 서둘러 수확한다.

호우가 끝난 후에는 겉 흙이 씻겨 내려간 포기는 흙으로 북 돋아주고,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40g을 물 20L에 녹여 잎에 뿌려 준다.

또한 병에 걸렸거나 상처를 입은 열매는 빨리 없애고 무름병, 돌림병, 탄저병 등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한다.

▲과수는 사전에 배수로를 정비하고 초생재배 과원은 풀을 베 물 빠짐을 원활하게 하고 수확기 과실은 미리 수확한다.

호우가 끝난 후 침·관수된 과원은 잎·줄기 등에 묻은 오물을 씻어주고 떨어진 과실과 유입된 흙을 제거하여 깨끗하게 관리한다.

또한 겹무늬썩음병, 점무늬낙엽병 등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한다.

▲축사는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고, 축사 내 전기시설 점검과 사료는 비를 맞지 않도록 잘 보관해 변질을 예방한다.

또한 축사 침수 시에는 안전한 장소로 가축을 신속히 이동하고 젖은 풀이나 변질된 사료를 주지 않도록 한다.

▲농기계는 흙이나 먼지 등 오물과 습기를 없앤 다음 기름칠 해 바람이 잘 통하고 비를 맞지 않는 곳에 덮개를 씌워 보관하고 각종 클러치나 벨트는 풀림 상태로 둔다.

호우가 끝난 후 침수된 농기계는 시동을 걸지말고 물로 깨끗이 닦은 다음 습기를 없앤 후 기름칠하고 전문가의 점검을 받은 다음 사용한다.

▲하우스는 사전에 주변의 배수로를 정비해 습해를 예방하고, 호우가 끝난 후 침·관수된 하우스는 주변 배수로를 신속하게 정비해 신속하게 물 빼기를 하고 깨끗한 물로 작물과 기자재 등을 씻어주고 약제 방제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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