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사회악 척결에 국민이 함께 나서자
4대 사회악 척결에 국민이 함께 나서자
  • 정규균
  • 승인 2013.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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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균 기자
새 정부의 국정과제의 일환인 건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경찰이 4대 사회악 척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 국민들의 피부에 와닿는다. 그러나 많은 각종 범죄행위 중 성폭력과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을 4대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척결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는 것일까. 그것은 아마도 사회적 취약계층인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우선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성범죄에 비교적 취약계층인 미성년자와 부녀자, 장애인 등을 성범죄로부터 보호함은 물론 집단에서 소외되기 쉬운 학생들을 폭력에서 구제함과 동시에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약자인 부녀자 등을 가정폭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또한 불량식품을 강력하게 단속함으로써 국민들의 건강권 확보와 유통질서 확립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주변을 어떻게 보면 우리사회가 이토록 사회악에 대해 무방비로 노출되고 4대 범죄가 만연될 만큼 의식수준이 여전히 후진국형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을 단면적으로 보여줘 씁쓸하다. 이처럼 건전한 사회와 안전한 사회적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경찰이 부단히 노력하고 있으나 경찰력만으로 4대 사회악 근절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특히 야간에 부녀자들이 안전하게 활동하고, 학교생활이 즐거워 가벼운 발걸음으로 등교할 수 있는 마음뿐만 아니라 자녀와 이웃에게 모범이 되고 힘이 될 수 있는 가정생활, 또한 시중에서 믿고 구입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 문화 등을 경찰력에만 더 이상 의존할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붐 조성 등을 통해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인 것이다. 다양한 지역별 단체들이 경찰의 4대 사회악 척결에 동참해 캠페인을 벌이는가 하면 예방활동을 위한 MOU체결과 범죄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정신 등이 바로 그것이다.

경찰은 예전의 범죄행위 등에 대한 단속활동에서 탈피해 국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범죄예방 활동으로 전환하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 현실이다. 4대 사회악 척결에 성과를 거두려면 국민들은 경찰의 안전하고 건전한 사회조성 활동에 다함께 동참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창녕경찰서는 타 경찰서와 마찬가지로 4대악 척결에 군민 전체가 동참할 수 있도록 총력을기울이는 등 붐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군내 영업용 택시 등 200여대에 깃발을 부착해 홍보와 함께 군민 모두의 동참과 아울러 호소문을 보내고 있어 찬사를 받고 있는 등 4대악 척결의지가 강하게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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