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의 아이들' 브라질 초대 받을까
'홍명보의 아이들' 브라질 초대 받을까
  • 최창민
  • 승인 2013.06.2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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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 등 런던올림픽 동메달 주역 태극마크 관심

남태희, 윤빛가람, 김민우(왼쪽부터)

 
 
 
홍명보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선임되면서 도내에도 내년 브라질로 갈 축구국가대표에 어떤 선수들이 발탁이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내에는 조광래감독이 국가대표지휘봉을 잡았을 때는 몇차례의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발탁돼 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최강희감독체제에서 남태희가 이름을 올렸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홍명보 전 올림픽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자연스럽게 홍명보의 아이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순위로 꼽히는 도내 선수는 남태희(22·레퀴야). 그는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주역이다. 이 대회에서 한국은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축구대표팀을 2-0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태희는 이날 경기에서 2-0으로 이기고 있던 후반 지동원과 박주영을 대신해 전방 공격수로 투입돼 빠른 드리블과 패싱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는 동메달을 획득 한 이후 잠을 청하지 못했을 정도로 트위트를 통해 동료들과 기쁨은 나누기도 했다.

이에앞서 그는 지난해 런던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7월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서 1골 포함 결승골을 넣기도 했다.

홍명보 감독과도 친분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소속팀 카타르 레퀴야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말 소속팀 레퀴야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8강 진출에 일조했다.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전,후반 90분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펼치며 2-2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은 날았다. 2012-2013시즌에서는 19경기에서 6골을 터트리며 팀을 2위에 올려놓는 데 큰 역할을 했다.

3경기에서 1골을 넣은 셈이다. 측면 미드필더와 포워드를 오가며 올린 공격포인트로는 적지 않은 골이다.

남태희는 진주출신으로 봉래초등학교와 현대중 현대고교를 졸업했다. U-13부터 15, 17, 20까지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으며 2009년 발랑시엔에 입단한 뒤 카타르 레퀴야 SC로 이적해 현재 공격수를 맡고 있다. 축구선수로는 큰키는 아니지만 상대 수비수 사이를 돌파하는 능력이 돋보이고 시야가 넓은 편이다.

이외 도내 출신으로는 김민우(23·사간도스)와 미드필더 윤빛가람(23·제주 유나이티드)이 홍명보의 아이들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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