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욕의 중요성
일광욕의 중요성
  • 경남일보
  • 승인 2013.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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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혜 (객원논설위원)
뜨거운 여름이다. 우리는 가능한 한 강한 자외선을 차단하여 피부를 보호하고자 한다. 그래서 햇빛차단제 기능 지수가 높은 화장품이나 선크림을 바른다. 이뿐만 아니라 햇빛을 피하기 위해 갖은 전략을 사용하는데, 어떤 사람은 외출시 마치 외계인 같은 얼굴을 하고 다닌다. 눈만 빼고 얼굴 전체를 가린 괴상망측한 외계인 모습을 하면서까지 자외선을 차단하고자 한다.

▶그런데 중요한 진실 중의 하나는 우리가 그렇게 기피하고 있는 햇빛을 통해 체내 비타민 D를 적절히 유지해 주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우리 몸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뿐만 아니라 다양한 무기질과 비타민 등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무기질과 비타민은 주로 음식 섭취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바로 비타민 D가 그러한 경우에 해당된다.

▶비타민 D는 달걀노른자, 생선, 간 등에 들어있지만 대부분은 햇빛을 통해 얻게 된다. 즉 자외선이 피부에 자극을 주면서 체내에서 비타민 D 합성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햇빛의 자외선을 오래 쪼이면 피부 노화가 촉진되면서 피부암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그 결과 현대인들에게 비타민 D 부족 현상이 많다.

▶최근 한국의 한 연구에서 체내 비타민 D가 부족하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체 조사대상자의 59.6%인 6020만 명이 비타민 D의 혈중농도 기준치 이하로 부족상태이고, 전체의 7.9%만이 뼈 건강 권고치인 30ng/㎖를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절한 일광욕을 통해 체내 비타민 D 적정량을 유지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최정혜·객원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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