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방울로 만든 아름다운 하모니
땀방울로 만든 아름다운 하모니
  • 강민중
  • 승인 2013.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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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합창페스티벌’ 6일 경남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2013 진주시민 합창페스티벌’본선 경연이 오는 6일 오후 4시 경남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진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음악협회진주지부(지부장 김선화)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8개 아마추어 성인합창단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멋진 하모니로 열띤 경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8개 합창단은 지난 6월 1일 14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 예선에서 우수한 기량으로 본선에 진출한 팀들이다.

일반 부문에는 진주 어머니합창단(단장 천혜주), 진주 아버지합창단(단장 서정인), 진주여중 어머니합창단(단장 이순악), 경상대학교 여지회합창단(단장 정영선) 등 4개팀이, 종교 부문에서는 하늘소리 여성합창단(단장 이경자), 일관도 백양합창단(단장 김미성), 월경사 화진합창단(단장 백연재), 대광교회 헵시바 여성합창단(단장 장혜경) 등 4개팀이 실력을 겨루게 된다.

또 초정합창단은 진주챔버콰이어, 아카펠라 그룹‘리얼리티’등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김선화 진주음악협회 지부장은 “진주시민들의 합창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열정은 정말 대단하다. 많은 합창단들이 저마다 색깔로 열심히 노래 부르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워 보이고 가슴 뭉클했다”며 “오랜 연마의 고된 시간과 땀방울을 통해 아름다운 작품이 만들어지듯이 서로의 하모니에 한마음 되는 시간이었으면 한다. 합창을 통해 더욱 아름답고 따뜻한 마음을 배워 나가겠다.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아름다운 선율로 감동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관도백양합창단(지정곡 남강, 자유곡 부처님 세상)=2001년에 창단돼 매년 11월에 개최하는 진주불교문화한마당 행사에 10여차례 참여했다. 2002년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전국 일관도 백양 합창제를 거행하였고, 매년 5월 도단에서 개최하는 전국 합창제에 참가하고 있다. 2009년 ‘월드콰이어 챔피언십 코리아’ 은상 , 2012년 ‘광저우 세계합창경연대회’ 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진주어머니합창단(지정곡 남강, 자유곡 월워리 청청)=1996년에 진주 유일의 어머니합창단으로 창단해 현재 31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진주시에서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참석해 진주를 대표하고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로서의 역할과 임무에 충실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로 매년 양로원 및 요양원 방문, 어르신들을 위한 위문공연, 정기연주회를 매년 개최하였고 각종 합창경연대회에 참가하여 다수 입상했다.

▲진주여중어머니합창단(지정곡 남강, 자유곡 엄마야 누나야)=노래를 사랑하고 노래 부르며 행복을 찾는 어머니들로 구성된 진주여중 어머니합창단은 2011년 4월에 창단됐다. 주로 학교행사에 참여하고 있고 대외적으로는 2012년에 29회 경남합창제, 그외 지역행사에 참가했다. 요양병원에서 김장담그기 등과 같은 지역봉사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진주아버지합창단(지정곡 논개, 자유곡 사공의 그리움)=아름다운 합창을 통해 화목한 가정문화를 가꾼다는 이념으로 1997년 12월 창단해 1998년 5월 창단연주회를 가졌다. 수 회의 찬조공연과 제12회 정기연주회를 가졌고 제1회 진주시민 합창 페스티벌 대상, 제9회 거제전국합창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월경사 화진합창단(지정곡 남강, 자유곡 두껍아 문지기)=1987년 불교합창단으로는 전국 최초로 창단됐다. 창단 후 진주를 대표하는 불교합창단으로서 종교를 뛰어 넘어 진주의 지역행사와 음악 봉사활동 및 자선 민간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 세종문화회관 불교합창제, 예술의전당 불교연합 합창제, KBS방송국 천태예술제 등 다수의 음악제에 참가했다.

▲하늘소리여성합창단(지정곡 남강, 자유곡 Orde-E)=2004년 창단된 초교파적인 기독교 여성합창단으로써 여덟 번의 정기연주회 및 개천합창제, 지역문화 행사와 복지시설 방문을 통한 나눔과 기독 문화선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13년부터 문창곤 지휘자를 위촉하여 더욱 변화 발전된 합창단으로 거듭나고 있다.

▲대광교회 헵시바여성합창단(지정곡 남강, 자유곡 Gloria)=2013년을 시작으로 진주대광교회 성도로 구성된 기독 합창단으로 목소리의 화합을 통해 복음의 역할을 충실히 담당한다. 기독음악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열린음악봉사 및 자선민간봉사를 계획 중이다.

▲경상대여지회합창단(지정곡 남강, 자유곡 진달래꽃)=경상대학교 여성지도자 과정을 수료한 약 600여명의 총동창회에서 구성됐다. 회원들의 화합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하모니로 정서함양에 많은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지역문화봉사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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