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보양식 '하모(갯장어)회' 인기
여름 보양식 '하모(갯장어)회' 인기
  • 김철수
  • 승인 2013.07.0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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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지역의 여름철 독특한 먹거리인 하모(갯장어)회가 제철을 만나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매년 6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고성 자란만 청정해역에서 한창 잡히는 갯장어는 생김새가 ‘곰장어’로 불리는 먹장어와 혼돈하기 쉽지만 맛은 확실히 구별되는 독특함을 지니고 있다.

하모(갯장어)는 까다로운 일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만큼 맛이 뛰어나 과거에는 전량 해외로 수출되었으나 몇 년 전부터 국내에서도 갯장어를 찾는 미식가들이 늘면서 여름철이면 횟집마다 손님들로 가득하다.

특히 하모는 성인병 예방, 허약 체질 개선, 피로회복에도 탁월하고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할뿐 아니라 비타민A, 미네랄 등이 다량 함유돼 여름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다.

하모는 쫄깃쫄깃하고 맛이 담백하고 고소하며 피부미용 및 노화방지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성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하모의 잔가시를 잘게 썰어 양파, 양배추 등의 야채로 싸서 초고추장이나 고추냉이 간장에 찍어 오래 씹어 먹으면 입 안 가득 차는 달고 고소한 끝 맛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이와는 달리 하모 ‘샤브샤브’는 먹기 좋게 다듬은 하모를 각종 야채로 국물을 우려낸 탕에 살짝 넣어 데쳐서 먹으면 하모의 탱글탱글한 육질과 고소함이 살아나 색다른 맛을 즐길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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