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홈에서 제주와 맞대결
경남FC, 홈에서 제주와 맞대결
  • 최창민
  • 승인 2013.07.0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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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첨 통해 팬에게 붉은색 홈 유니폼 상의 증정
경남FC가 오는 6일(토) 저녁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일전을 벌인다.

경남은 지난 3일 하위팀인 대구에 2-3으로 석패하며 3승 7무 6패를 기록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상위리그 잔류가 쉽지 않은 상태이다.

페트코비치 감독의 마법은 데뷔전에서만 반짝 빛을 발했고 지난 주 대전전 패배와 함께 2연패로 빛이 바랬다.

살인적인 경기 일정과 무더위로 선수들도 지쳐가고 있으며 부상도 속출하고 있다. 페트코비치의 고민이 커지는 이유다.

경남은 제주에 상대전적에서 9승9무4패로 우위에 있지만 2013K리그클래식에서는 6승5무 3패로 6위에 랭크돼 있다. 최근 5경기에서 1승2무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경남으로서는 경계대상일수 밖에 없다.

돌파력과 시야가 넓은 페드로가 시즌 10골을 기록하며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페트코비치의 마법이 제주전에서 효과를 발휘할지 기대되는 일전이다.

한편 경남FC구단은 6일 열리는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상징색인 빨간색을 테마로 한 ‘레드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경남FC는 50여일 만에 열리는 창원 홈경기를 맞아 경기장 분위기를 ‘붉은색’으로 단장했다.

다양한 붉은색 깃발과 빨간색의 선수 이름표를 제작해 게시하는 것은 물론 팬들의 참여를 위해 붉은색 상의를 착용한 입장객에게 입장료를 할인해 주는 행사도 병행한다. 동시에 76명의 팬에게 추첨을 통해 붉은색 홈 유니폼을 선물할 예정.

이와 함께 지난달 말 새롭게 메인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대우조선해양(주) 직원 및 가족들도 ‘레드 데이’ 행사에 대거 동참해 스탠드를 붉게 물들일 참이다.

경남FC는 식전 행사로 새롭게 제작한 붉은색의 3대 마스코트를 공개한다.

남녀 한 쌍인 3대 마스코트는 이날 2대 마스코트 군함이로부터 깃발을 전달 받고 홈팬에게 첫 인사를 할 계획. 또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직접 3대 마스코트의 이름을 지어주는 행사도 진행된다.

경남FC는 새로운 마스코트의 공개와 더불어 지난 한 달간 진행된 응원곡 공모전에서 입상한 래펄즈(경상대 음악동아리)의 ‘한판 붙자’를 선수단 입장곡으로 소개할 계획. 경상도 사투리 랩이 포함된 힙합 스타일의 이 곡은 이번 공모전에서 2위를 차지하면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경남FC는 경기 전 야외에서 물놀이 키즈파크를 무료 운영하는 것은 물론 ‘게임 존’을 설치해 가족 단위의 팬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붉은 수박 빨리 먹기 대회, 득점 선수 알아 맞히기, 페이스 페인팅 등이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장 앞에 택시 승강장을 신설함으로써 교통의 불편함을 일부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영 단장은 “앞으로 경남의 홈 경기장은 상징색인 붉은색으로 가득 채워질 것”이라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홈 경기장 문화를 보다 활기차고 즐겁게 바꿔 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페트코비치감독
페트코비치경남FC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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