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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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일보
  • 승인 2013.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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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옥 시인의 디카시로 여는 아침>
지난밤 혁명이 일어났던 게야

북경 하늘에 이데올로기 한 점 없다

-이상옥 <폭우>



지난 1, 2일 북경을 다녀왔다. 7월 1일 북경은 특유의 우중충한 모습으로 시야가 뿌옇게 불투명했다. 후텁지근하더니 한밤중에는 폭우까지 쏟아졌다. 그런데 2일 아침 북경의 하늘은 너무나 청명하였다. 지난밤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게 분명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북경이 투명할 수가 있겠는가.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 마치 BC와 AD의 역사적 분수령을 넘어가는 듯했다.

/이상옥·창신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디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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