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감자’ 지리산댐 해법 찾나
‘뜨거운 감자’ 지리산댐 해법 찾나
  • 이용우
  • 승인 2013.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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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댐 사전검토 주민참여제 도입할 것”
댐반대대책위 “주민 찬·반투표로 결정하자”
속보=지리산댐 건립에 따른 주민들의 찬·반 양론이 대립된 가운데 함양군과 댐 건설 백지화대책위가 간담회를 통한 해법찾기에 나서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본보 24일자 5면 보도)

함양군과 지리산댐 건설 백지화 함양군대책위원회(위원장 전성기)를 비롯한 환경단체 회원 20여명은 지난 25일 함양군청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함양 문정댐 건설에 상호간 소통을 통한 공동 대책마련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이날 지리산댐 백지화대책위는 함양군에 “댐의 건설은 단기적인 개발 효과는 있을지라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환경 피해적 경비를 환산하면 지역발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임창호 함양군수에게 댐 건설과 관련한 정보 공개와 지역주민 찬·반 의견을 수렴해 함양군이 입장을 결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임창호 군수는 “국토교통부의 지난 6월 13일 발표된 ‘댐 사업절차 개선방안’에 따라 주민들이 국토교통부의 ‘사전검토협의회’에 직·간접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국토교통부의 문정댐 건설 계획의 결정이 있다면 공개토론회를 2~3회 개최해 많은 군민들이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임 군수는 “공개토론회에서 충분히 논의 되고 그 결과에 따라 주민투표를 하든지, 여론조사 하든지 행정은 중립적 입장에서 군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군정 방향을 설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양 측은 지리산댐 건설 관련, 정보공개를 위한 토론회와 지역주민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에는 이견없이 동의했다. 지리산댐 해당주체인 함양군이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정중동의 모습에서 벋어나 찬성과 반대 주민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끌어 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함양/이용우기자

찬·반으로 얼룩진 지리산댐, '돌파구 마련되나'
함양군과 지리산댐 건설 백지화대책위는 지난 25일 함양군청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향후 토론회와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한 지리산댐 해법찾기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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