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경축전, 일본 마음 훔쳤다
대장경축전, 일본 마음 훔쳤다
  • 이홍구
  • 승인 2013.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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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페스티벌 참여 현지인 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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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대장경세계문화축전 조직위원회(위원장 홍준표 경남지사)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일본 도쿄돔시티 프리즘홀에서 열린 한·일 프렌드십 페스티벌에 참가해 홍보를 하고 있다.


대장경축전에 대한 일본 현지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오는 9월 일본 관람객들의 대대적인 축전 방문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남도 대장경세계문화축전 조직위원회(위원장 홍준표 경남지사)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일본 도쿄돔시티 프리즘홀에서 열린 한·일 프렌드십 페스티벌에 참가해 현지인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고 8일 밝혔다.

이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양국 간 문화교류로 한류를 세계화하고 한국 관광산업을 발전시키려고 주최한 행사다.

국내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대학, 항공사, 여행사 등 55개 기관·업체가 참가한 이 행사는 일본 현지 한 장소에서 국내 관광 상품과 축제정보를 만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직위는 페스티벌 관련 일본 현지 기관, 여행사, 기획사 관계자를 비롯해 관람객 등 많은 인파가 몰렸다고 전했다.

지난 3월에는 일본 오사카와 후쿠오카 현지 축전 홍보활동을 벌인 데 이어 연계행사의 하나로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대장경 조직위가 현장 홍보활동으로 벌이는 것 가운데 대표격인 인경체험은 일본인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일본인들은 ‘반야바라밀다심경’이 새겨진 경판을 이용, 직접 탁본체험을 하며 대장경축전에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조직위는 인경체험 행사를 열어 동아시아 문화의 자존심인 대장경에 대한 관람객들의 관심도를 높이면서 자연스럽게 대장경축전장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홍보활동을 펼쳤다. 페스티벌 기간 조직위는 일본 여행·호텔·공연업계를 대상으로 대장경 축전 설명회도 열었다.

조직위 관계자는 “한·일 프렌드십 페스티벌을 계기로 많은 일본 관광객이 대장경 세계문화축전에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대장경축전을 대장경의 우수성을 국내는 물론 세계로 알릴 수 있는 축전이 되도록 해외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대장경축전 조직위는 일본 현지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8일에는 일본 오사카 벤덴슈(辨天宗) 절을 방문, 신도와 방문객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펼 예정이다. 이 절 오모리(大森) 관장 등 관계자 10명은 지난 6월 대장경축전장을 방문해 신도들과 함께 단체 축전 참가를 약속한 바 있다.

대장경축전은 오는 9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45일간 합천군 가야면 주행사장과 해인사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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