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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소통'으로 행복도시 만든다지금은 구청시대 <5·끝>마산합포구
이은수  |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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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7.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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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합포구, 1억기부 김용희할머니 방문
조광일 마산합포구청장 일행이 1억원을 기부한 김용희 할머니댁을 방문,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있다.
 
마산합포구는 250년 전통의 마산어시장과 인근 상업지역인 창동, 오동동과 연계한 상권 활성화와 도시재생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돼 주목받고 있다. 해발 761.4m의 무학산, 만날제, 저도연육교, 비치로드를 포함해 마산시립박물관, 문신미술관이 있고 천상병 시인 등 걸출한 문화예술인을 배출한 예향의 고장이다. 특히 서항·가포지구 일원에 마산해양신도시 건설,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이고 우산동에 세계 2위 자동차 부품기업인 덴소(주) 유치, 구산면 구복·반동리에 세계 최초의 로봇테마파크인 로봇랜드 조성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성장과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곳이다. 면적은 240.2㎢며, 인구 및 세대는 5월말 현재 18만4483명 7만4184세대다. 구청조직은 12개과와 4개면, 15개 행정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무원은 527명(구청 281명, 면·동 246명)이 근무하고 있다.


◇마산르네상스, 전국 7대도시 영광 재현

마산합포구는 1990년 첫 출범했지만 이후 정부의 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2000년 말 폐지됐다가 2010년 7월 1일 통합 창원시 출범과 함께 힘찬 부활의 날개짓을 했다. 1899년 개항후 근대문물이 유입되는 관문이었고, 3·15의거를 이끈 민주주의 운동의 중심지였으며, 1960년대 대규모 공단 조성으로 우리나라 산업화를 선도했으나 한동안 침체일로를 걸었다. 이에 2020년까지 총 3조 9300여억원을 투입, ‘3R+15 마산부흥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항만과 도심 리모델링 및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고용창출로 제2의 마산 전성시대를 열기 위해 해양·산업·도시 3대 분야에 걸쳐 △마산만 워터프런트(2021년 완공) △마산해양신도시(2018년 완공) △마산로봇랜드(2013년 5월 착공, 2016년 상반기 개장) △제2자유무역지역 지정 △가포신항 배후단지 조성 △6개 도심하천 생태복원 등 15가지 시책을 가동하고 있다. 마산 부흥 사업이 완료되면 인구 13만명 증가, 수출액 100억불 증가, 기업체 수 900여 개 증가, 근로자 수 2만 3000여명이 증가해 5조 5268억원의 생산 유발과 7만 500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마산합포구청, 이통장역량강화교육
이통장 역량강화 교육.


◇구민과 웃고 우는 공감 행정

마산합포구는 구민이 행복해야 도시가 행복하다는 구민우선 정책에 따라 면·동장 및 구청 간부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시민불편사항을 처리하는 간부공무원 현장행정단 운영을 통해 구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있다. 시정과 구정소식을 구민들에게 전하여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소통행정을 펼치기 위해 합포소식지를 월1회 발행(매월 500부 우송)하고, 지역케이블 방송을 이용한 시책 홍보를 강화했다.

아울러 화(和)통(通)한 마산합포구를 만들기 위해 매주 부서별 깜작방문으로 여름에는 수박, 겨울에는 풀빵을 먹으며 격의 없는 대화로 아이디어를 수렴, 구정에 반영하는 구청장과 직원과의 데이트 등 내부결속을 바탕으로 다양한 계층과의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가졌다.

마산합포구 구정업무계획다짐
마산합포구청 간부회의 모습.


◇행복한 공동체 소셜다이닝 운동

마산합포구는 1인가구 증가 등 가정해체 위기속에 공동체사회 복원을 위한 ‘소셜다이닝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다문화가정·독거노인 등과 식사를 하며 눈높이를 맞춘 대화를 통해 더불어사는 사회를 구현하자는 것이다. 일례로 지난달 13일에는 다문화 주부와 일반가정 주부가 함께 ‘우리는 대∼한민국 주부다’는 주제로 유쾌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 위기세대 긴급지원(233세대/2억1500만원)과 민간자원 연계 이웃돕기(60회1054 세대, 연탄나누기 193세대/3만8600장), 저소득층 생활보장 지원체계 강화와 노후생활 지원 및 장애인 생활안정 지원(기초수급자 3539세대 137억4100만원, 차상위 2010세대 5억3200만원), 자녀양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보육료 등 지원 5830명 184억900만원, 한부모가정 지원 660세대/4억5800만원, 지역아동센터 지원 398명 9억8700만원)으로 구민이 피부로 느끼는 복지를 펼치기 위해 노력했다.

소셜다이닝(청장님과함께화이팅)
소셜다이닝 행사에 참석한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조광일 마산합포구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살기 좋은 농어촌 건설

마산합포구는 전통시장 장보러 가는 날 운영 운영 및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 어구표식 시설 지원(7450개), 불가사리 구제사업(71톤)과 진북 영동~서북동간 도로확포장 등 낙후된 면지역 도로개설을 통해 살기 좋은 농어촌 건설에 주력했다.

북마산가구거리 벽화 설치, 노후벽화 정비(10개소)와 도심지내 방치 빈집 정비와(13동) 노후 불량주택 지붕개량 사업(9동)을 펼쳤으며, 다가구 주택 건축물 명칭 갖기(55건)과 만날재 당산마을 일대의 경관마을 조성을 통해 깨끗한 도시 경관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마산합포구의 당면과제

3개시 통합후 청사가 옛 창원으로 옮겨갔다. 이로인해 자존심에 큰상처를 입은 합포구민들의 상실감을 보듬는 것이 가장 큰 당면과제가 되고 있다. 마산합포구는 일체감 조성을 위해 주민밀착형 행정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이밖에 전국에서 선도적으로 도시재생이 추진되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 자유무역지역 고도화 및 취약한 산업기반 조성과 함께 주택지 도시가스 보급, 자연마을 정비 및 도로개설 등이 주요현안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人터뷰=조광일 마산합포구청장,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사람을 향한 작고 따뜻한 움직입니다. ‘소셜다이닝’ 운동을 통해 참여와 소통의 교감 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조광일(59)구청장은 110만 통합 창원시 초대 마산합포구청장의 중책을 맡아 지난 3년간 기반을 다지기 위해 앞만보고 숨가쁘게 달려왔다. 특히 최고참 구청장으로 크고 작은 일들을 해결하며 초기 혼란기를 수습하는 산파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개청과 함께 주민요구가 봇물처럼 터져나왔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현상이기도 하지만 이를 이행하는데는 제약이 많은 척박한 행정환경이었다”고 취임초기를 회고하면서, “어떻게 하면 주민참여를 이끌어 낼 것인가를 고민하며 행정에 대한 신뢰를 쌓는데 주력해왔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 △주민만족 공감행정 △구민이 체감하는 복지행정 △쾌적하고 늘 푸른 정주환경 조성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기반 조성 △경제활성화와 살기좋은 농어촌 건설 △클린도시 경관조성에 힘써왔다. 그 중에서도 오해가 이해로 바뀌고 행정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구청제도가 자리를 잡아가는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꼽았다.

그는 ‘조직은 대화로 성장한다’는 지론을 바탕으로 내부결속과 주민화합을 다지며 통합 초기의 역경을 헤쳐왔다. 문인이기도 한 그는 ‘마음을 움직이는 지렛대’를 펴내 잔잔한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조 구청장은 끝으로 “지난 3년간 어려움도 많았지만 현장을 누비며 돈으로 살 수 없는 귀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구민들과 함께한 시간은 더없이 행복합니다. 감수성이 풍부한 열정적인 구청장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며 활짝 웃었다.

한편, 산청출신인 조광일 구청장은 창원대학교·대학원을 졸업했다. 1980년 공직에 입문한 후, 30여 년간 경남도청에서 근무했다. 2009년 1월 마산시 건설교통국장을 거쳐 2010년 7월부터 현재까지 만 3년 간 창원시 마산합포구청장을 맡아 건강한 사회공동체복원에 힘쓰고 있다. 2009년에 ‘경남문학’지에 수필로 등단하여 경남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읍면동 기능과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 등 다수의 서적을 저술했다. 글=이은수기자eunsu@gnnews.co.kr·사진=황선필기자feel@gnnews.co.kr
식목일 행사(나무심기행사)-안전녹지과1
식목일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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