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LNG선 16척 선표예약계약 체결
대우조선해양, LNG선 16척 선표예약계약 체결
  • 연합뉴스
  • 승인 2013.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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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8일 러시아 야말 프로젝트와 관련해 액화천연가스(LNG)선 16척에 대한 선표예약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선표예약계약(Slot Reservation Agreement)이란 선박 건조를 전제로 조선소의 도크를 사전 예약하는 계약을 뜻한다.

대우조선해양은 “발주처의 사정에 따라 변경 및 취소될 수도 있으며 향후 본 계약을 체결될 때 확정 내용을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수주가 성사될 경우 배를 지으려면 독이 비어 있어야 하므로 미리 독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보다는 상위의 계약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야말 프로젝트는 북해 지역 LNG 개발 사업으로, 여기에 투입될 LNG운반선은 쇄빙기 등을 장착해 얼음을 깨며 운반할 수 있어야 한다.

통상 LNG선이 2억달러 규모이고 여기에 쇄빙기가 탑재되면 1억∼2억달러 정도 선가가 올라가는 점을 감안하면 척당 가격이 3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발주 규모는 최대 16척이어서 이를 모두 발주한다면 수주금액은 50억달러 안팎이 될 전망이다. 이는 상선 분야 단일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아직 수주가 확정된 단계는 아니고, 발주 규모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우리가 수주에서 유리한 것은 맞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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