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살리기 우리가 책임진다
섬진강 살리기 우리가 책임진다
  • 여명식
  • 승인 2013.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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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계 11개 시·군 등 17개 기관 대토론회
동서통합지대 조성을 앞두고 섬진강의 생태계를 보전하고 또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서울에서 열렸다.

섬진강 수계 11개 시·군 등 17개 기관으로 구성된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회장 정현태, 남해군수)는 10일 오후 2시 서울시 양재동 aT센터에서 ‘동서통합지대 조성과 섬진강 종합 발전계획 수립 대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섬진강의 낙후성과 생태환경의 심각성을 정부와 국회에 알려서 국가 차원의 종합 관리와 법적·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정경 하동군 부군수를 비롯한 17개 회원기관의 단체·부단체장, 여상규·김선동 국회의원, 정부관계자, 전문가, 공무원, 주민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국회의원, 협의회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섬진강 현안문제 해소 및 발전방향 수렴을 위한 주제발표, 토론회, 자유토론 등의 순으로 오후 7시까지 5시간에 걸쳐 심도 있게 진행됐다.

먼저 주제발표에서는 조기안 초당대 교수가 ‘섬진강 환경현안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데 이어 김종일 전남발전연구원 박사가 ‘섬진강 기본현황 및 유역 개발 구상’을 내용으로 발표했다.

이어 지역발전위원장을 역임한 최상철 서울대 명예교수의 진행으로 이정록 전남대 교수, 박상숙 순천대 교수, 손은일 한국국제대 교수, 이춘식 경남과기대 교수, 김영현 광양만환경포럼 회장, 김용택 시인, 국토부 및 환경부 국장급 공무원 등 8명이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잇따른 상류댐 건설과 유지 용수 부족 등으로 하류지역의 생태·환경적 변화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섬진강 수계 자치단체는 물론 국가 차원의 종합 관리와 발전 방안 수립이 시급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한편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는 섬진강 수계의 수질오염 예방과 공동연대를 통한 섬진강 생태보전 등을 추진하기 위해 1997년 12월 영·호남 3개도, 11개 시·군 회원기관과 섬진강댐관리단 등 특별기관 6개 등 17개 기관으로 구성돼 그동안 섬진강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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