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 1년, 그리고 K-팝 한류
‘강남스타일’ 1년, 그리고 K-팝 한류
  • 강동현
  • 승인 2013.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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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현 (편집부장)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와 뮤직비디오 속 코믹한 말춤하면 쉽게 떠올리는 노래 ‘강남스타일’. 지난해 하반기 유튜브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전 세계에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정규 6집 ‘싸이 6갑(甲)’의 타이틀곡으로 처음 선보인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오늘(15일) 발매 1주년을 맞는다.

▶싸이는 지난해 9월 ‘강남스타일’ 이 노래 한 곡으로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부문 2위까지 오르는 대기록까지 세웠다. ‘강남스타일’의 인기는 공개 1년이 지난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뮤직비디오는 지난 5일 유튜브 조회수 17억건을 돌파했다. 그리고 지난 12일 공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랩 스트리밍 송즈, 댄스/일렉트로닉 스트리밍 송즈, 유튜브 등 장르별 차트 3개 부문에서 여전히 1위에 올라 있다.

▶‘강남스타일’ 인기에 힘입어 그동안 아시아권을 인터넷을 중심으로 소비됐던 K팝도 미주 글로벌 주류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K팝 저변도 확대된 것은 물론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산업 2013년 전망치’에 따르면 우리나라 음악 산업 수출액은 2011년 196억원에서 지난해 235억원, 올해 286억원으로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싸이는 올 4월 발표한 싱글 ‘젠틀맨’에 이어 또 다른 신곡 작업에 한창이다. 가을에 발표할 새 앨범은 그가 월드스타 자리를 굳히느냐 마느냐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현재의 싸이는 한 명의 가수로서 평가할 인물이 아니다. 싸이 현상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한 어느 팝칼럼니스트의 말처럼 K팝 한류 수출의 진정한 승자가 되길 기대한다.

강동현·편집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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