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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이전 바라는 진주시민 의견 담아줬으면"경남일보 제5기 독자위원회 6차 회의
정리=정원경  |  jwk911@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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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7.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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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일보 독자위원회 6차 회의가 17일 오후 2시 본사 3층 회의실에서 박종원 위원장의 주재로 열렸다.

이날 회의는 박종원 전교육장을 비롯해 김재영 (주)신흥 총무이사, 김선화 한국음악협회 진주지부장, 이성근 민노총 진주지부 부의장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정영효 편집국장은 전차보고를 통해 지난 회의 때 거론된 사항에 대해 전반적인 개선 및 실행여부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날 회의에서 독자위원들은 1달동안 본보에 게재된 기사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이성근 위원= 6월 18일자 ‘진주 촉석루 국보 환원운동 재점화’라는 기사에서 숭례문의 관례에 비춰 촉석루도 국보가 돼야한다는 주장과 복원과정을 시기별로 짚어주어 경남의 독자들이 촉성루에 대한 관심을 갖는데 도움이 돼 좋았다.

이어 7월 1일자 진주혁신도시 김시민대교 3일 준공식제목의 1면 사진은 김시민대교의 웅장함을 항공활영 기법으로 보여주어 놀랐다. 보면서 ‘경남일보가 투자 많이 했구나’라는 생각을 했고, 다른 신문사와 차별화해서 색다르고 좋았다.

또한 7월 5일자 ‘월남 참전한 나에게 용기를 준 여인’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요즘은 잘 쓰지 않는 위문 편지가 장병들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보여주는 훈훈한 기사다.

한달동안 좋은 기사들도 많았지만 이에 반해 아쉬운 기사들도 있었다. 6월 21일자 ‘진주의료원 국정조사 위헌’이라는 제목의 기사는 전형적인 낚시 기사인 것 같다. 내용을 보면 경남도가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는 것인데 제목을 위와 같이 뽑아 마치 국정조사가 위헌인양 착각할 수 있는 오류를 범한 것 같다. 경남일보 기자와 편집국은 제목선정에 신중을 기했으면 한다.

7월 5일자 도내 대학 대기업 취업률 저조에 대한 기사에서는 2012년 취업률 전국 55.9% 경남 55.6%인데 비해 대기업은 전국 11.75% 경남 7.9% 대기업 정규직 전국 10%, 경남 5.1%의 이유가 도내대학의 산업체연계교육과정부족으로만 보아 너무 단순하게 접근했다. 학력, 인맥, 정보 등의 여러 가지 원인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므로 내용 보충이 필요했다고 본다.

끝으로 ‘국공립병원, 직원·가족에 의료비 특혜’에 대한 기사에서는 이노근 의원실에서 나온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국공립병원, 직원·가족에 의료비 특혜기사를 내보냈고 또한 해당 의원실의 실태 및 대책에 관한 일방적인 주장만을 실어 국공립 병원, 직원들의 반론이나 관련 인터뷰 내용을 담지 않아 언론의 사실관계 확인 절차를 지켰으면 좋겠다.

이와 관련한 7월 10일자 사설에서도 국·공립병원이 직원들의 사유물로 전락했다는 표현은 당사자들의 의견을 듣지않은 부적절한 표현으로 보인다. 또한 진주의료원의 경우 퇴직자 감면혜택은 이미 사라진 조항임을 진주의료원 관련 기사를 작성하면서 알고 있으면서도 또 사용한 것은 부정적 인식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다.

◇김재영 위원= 경남일보를 읽으면서 이제는 기사배열도 마음에 들고 좋은 기사 내용도 많아 채찍도 해야 하지만 칭찬을 하고 싶다.

첫 번째로 7월 11자 경일 경제에는 진주바이오전문단지 입주기업인 (주)JR 이진화 대표가 소개됐고 15일자에는 진주바이오푸드에 관한 기사가 나오면서 진주기업에 대한 기사가 많이 실렸다. 작은 중소기업이지만 잘 운영되고 있고, 열심히 하는 기업이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어 좋았다. 계속해서 지역의 우수기업들을 소개하는데 노력해 주면 좋겠다.

6월 27일자 도청 이전에 관한 기사를 읽으면서 진주시민들은 언젠가는 진주에 도청이 오리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원도청은 마산으로 이전하고 일부만 진주로 오는게 아니냐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이것이 실제라면 경남일보에서 도청이전을 바라는 진주시민들의 의견을 기사에 담아주면 좋겠다.

언론은 우리 서민의 아픈곳을 긁어줘야 좋은 호평을 받는다. 얼마 전 교통사고로 4명이 사망하는 기사를 봤다. 이제 잘못된 부분에 대해 고친다고 하지만 4명의 소중한 목숨을 이미 잃었다. 교통 표지판 안내, 잘못된 교통체계에 대한 문제점은 다른 곳에서도 잔재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자들이 사전에 문제점을 찾아 보도해 빠른 시정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직장생활을 오래했는데 점점 예절이 없어지는 것 같다. 이런 부분을 경남일보에서도 다뤘는데 ‘이미지 메이킹’에서부터 예절에 관한 좋은 내용가 실려 좋았다.

끝으로 신문을 보면 농촌체험 마을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는데 농업도시로서 이런 부분은 너무 좋다고 생각한다.

◇김선화위원= 신문의 역할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합창대회를 비롯해 아마추어 합창단들의 이야기도 실어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공연에도 참여하고 합창단에도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면 좋겠다.

최근 뉴스에서 연예사병에 대한 기사가 많이 나왔는데 이번에 곽민중 기자가 쓴 기자의 시각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었다. 기자라서 그런지 보는 시각이 달랐다. 연예사병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유명인 등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딱딱하지 않게 쉽게 설명해 주어 좋았다.

요즘에는 사람들이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게 좋은 면은 칭찬하고 밝은 기사거리를 제공해 좋은 에너지를 전달해 줬으면 좋겠다.

끝으로 1면에 폭염 특보가 있는 날 시청 대나무 밭 정원 아래 어르신들 앉아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은 너무 좋았다. 항상 16~17면에 사진이 많이 실리는데 1면에 사진이 실려 신선한 것 같다. 앞으로도 1면에 밝은 기사들과 함께 사진을 많이 실어주면 좋겠다.

◇박종원= 경남일보에서 독자위원들의 목소리를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잘 반영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경남일보에서는 앞으로 작은 목소리지만 귀를 열어서 지면에 독자위원들의 의견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

요즘은 독자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져서 오히려 기자들보다 앞설 때도 있다. ‘묵은 것은 없애고 새 것을 펼치라’는 뜻의 제구포신이라는 말처럼 경남일보가 1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지만 이를 벗어던지고 오늘날 독자들의 의식수준에 맞춰 가치를 추구할 수 있으면 좋겠다.

또한 기자들이 1회성 기사가 아닌 다시 읽어도 깊은 맛이 나는 책임감 있는 기사를 써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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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6차 독자위원회가 17일 경남일보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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