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쏟아진 기록들, 이호준 돋보이네
전반기 쏟아진 기록들, 이호준 돋보이네
  • 박성민
  • 승인 2013.07.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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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4번타자 이호준이 전반기 쏟아진 기록들 속에서 한페이지를 장식하며 세월을 거스르고 있다.

신생팀 NC에서 최고참 타자로서 주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이호준은 5월22일 문학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3회초 SK 채병용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역대11번째 250홈런과 14번째 900타점을 동시에 달성했다. 현역 선수 중 통산 25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이호준을 포함 이승엽(삼성), 박경완(SK), 송지만(넥센), 김동주(두산) 등5명에 불과하다. 이호준은 올 시즌 19일 현재 홈런 공동8위(10개)와 타점 공동2위(57점)에 자리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성공적인 한국무대 복귀 전을 치르며 삼성의 한국시리즈2연패를 이끌었던 이승엽은 마침내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이승엽은 6월 20일 문학SK전에서 프로야구의 새 역사를 썼다. 3회초 1사1,3루 상황에서 SK 투수 윤희상과 만난 이승엽은 5구째를 통타, 좌중간 담장 너머로 공을 보내며 마침내 통산 최다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

마운드에선 삼성 오승환은 역대 최초로250세이브 달성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오승환은 최소경기100세이브(180경기), 최연소, 최소경기150세이브(26세9개월20일, 254경기)의 기록을 세운데 이어 2011년에는 334경기만에 200세이브를 기록해 한.미.일 통틀어 최소경기200세이브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LG 최고참 투수인 류택현도 7월16일 사직 롯데와의 경기에서 시즌12번째 홀드를 추가, 군복무중인 SK 정우람을 제치고 118홀드로 최다홀드 신기록을 작성했다.

팀 및 개인 기록에서는 예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타고투저인 상황을 보여주는 기록들이 많이 나왔다. 5월 8일 문학에서 벌어진 두산 대SK 전에서 SK는5회초까지11-1로 10점차 뒤지던 경기를 극적으로 뒤집으며 13-12로 승리했다. 10점차 역전승은 역대 최다 점수차 역전승으로 종전기록은 2003년 현대와 2009년 한화가 각각KIA와 히어로즈를 상대로 일궈냈던 9점차 역전승이었다. 그런가 하면 KIA는 6월16일 광주 SK전에서7회초 무려 6번의 투수교체를 단행하며 결국 9-7로 2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한 이닝에 투수를 6번 교체 한 경우는 처음이다. 2013 프로야구 개막 당시 류현진의 해외진출과 WBC 예선탈락으로 시즌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았지만 NC의 1군 가세와 개막전부터 박진감 넘치는 명승부를 펼치며 올 시즌 치열한 순위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이호준 타격
NC 4번타자 이호준이 전반기 쏟아진 기록들 속에 한페이지를 장식하며 세월을 거스르고 있다. 이호준은 올 시즌 19일 현재 홈런 공동8위(10개)와 타점 공동2위(57점)에 자리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사진제공=NC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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