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적조대책위 적조현장서 선상회의
경남도 적조대책위 적조현장서 선상회의
  • 허평세
  • 승인 2013.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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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에 적조경보가 내려지면서 양식 물고기들이 떼죽음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는 24일 적조대책위원회를 적조발생 현장인 통영시 산양 해역에서 개최하는 등 적조피해 최소화 총력에 나섰다.

적조대책위원회는 도 소속 어업기술지도선 선상에서 올해 적조피해 최소화 대책을 보고받고 적조피해 예방을 위한 기관별 협조사항과 적조피해 예방대책 등 관련된 사항들을 논의했다.

위원장인 윤한홍 행정부지사는 적조대책위원들과 함께 통영 산양 주변해역의 적조방제 상황을 점검하고, 방제작업에 땀 흘리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적조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해경 방제정 지원요청과 적조피해발생 시 폐사체 신속 제거에 군병력 동원 및 어업인 자율방제단 적극 참여 등 민·관·군이 합심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적조 피해최소화를 위해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적조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부족한 방제사업비 국고지원과 전해수황토살포기와 소형황토살포기, 적조경보기 등 적조방제에 필수적인 방제장비 지원요청과 각종 제도적 보완사항을 중앙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한 적조방제 연구개발을 위해 국가연구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에 적조전담조직을 부활시켜 황토이외의 다양한 방제기법 연구를 촉구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금번 적조대책위원회 개최로 적조로 인한 양식어류 피해 최소화와 어업인들의 관심을 유도해 자율방제 참여율을 높이고 관련기관의 협조로 효율적인 적조방제작업을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와 통영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올해 첫 적조주의보가 내려진 이후 현재까지 통영지역 가두리 양식장 4곳에서 쥐치와 참돔 등 양식어류 수만 마리가 폐사, 수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적조대책 위원회는 지난 18일 통영 산양 해역에 처음 적조주의보가 발령되고 22일 적조경보가 도내 전해역으로 대체 발령됨에 따라 이뤄졌다.

경남도 적조대책위원회는 윤한홍 행정부지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고 위원으로 국립수산과학원, 수산기술사업소, 지방환경관리청, 통영해양경찰서장, 통영, 거제, 남해수협장, 대학교수, 어업인 등 각계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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