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여고 배구부 "또 우승이네"
선명여고 배구부 "또 우승이네"
  • 최창민
  • 승인 2013.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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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남녀중고배구 2연패…전국체전 기대 높여
진주 선명여고 배구부가 제47회대통령배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선명여고(교장 차정현)배구부는 25일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된 제 47회 대통령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결승에서 홈팀인 강릉여고를 3-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선명여고는 지난해 대통령배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으며 올 초 종별선수권대회에서 예선탈락한 아픔을 깨끗히 만회하는 한편 10월 전국체전에서의 금메달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선명여고는 이에앞서 19일부터 시작된 예선전에서 강릉여고, 경기 온곡여고, 충북체전여고를 맞아 단 한세트도 내주지않고 각각 3-0으로 승리해 8강에 올랐으며 8강에서도 천안 청수고를 3-0, 준결승전에서도 전남 목포여고를 3-0으로 내리 격파하며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선명여고는 이번대회 6경기에서 한세트도 내주지 않는 기록을 세우면서 여고배구부의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이번대회에서는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다영과 이재영 쌍둥이 자매를 비롯해 하혜진이 발군의 실력을 뽐내며 각 경기를 지배했다.

전국최고 기량의 선명여고배구부는 지난해 대통령배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와 전국종별선수권, 전국춘계중고연맹배구대회에서 우승해 3관왕을 차지했지만 전국체전에서는 예선탈락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김양수 감독은 “올해 들어 선수들이 청소년국가대표에 선발되면서 기복이 심하고 동계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해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종별 선수권에서 예선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서울의 유명프로팀으로 가서 트레이닝을 받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컨디션을 되찾아 좋은 성적을 내게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감독은 “선수들의 노력에 고맙다”며 “앞으로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표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대회 우승에 수훈갑인 이다영 이재영 자매는 고등학생으로 대표팀에 발탁됐다. 이다영과 이재영은 쌍둥이 자매로 과거 국가대표 세터를 명성을 높였던 김경희씨의 자녀이다.

이다영은 세터로 179cm의 큰키에 왼손을 쓰며 블로킹과 이단공격이 주특기이다. 이재영은 레프트로 점프력이 좋아 현재 어느 프로팀에 가더라도 경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낼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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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여고배구팀이 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선명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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