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희·김지율 시인, 창작지원 받는다
손영희·김지율 시인, 창작지원 받는다
  • 강민중
  • 승인 2013.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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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예술창작지원사업 문학 대상자 선정

손영희 시조시인(왼쪽), 김지율 시인.

손영희 시조시인과 김지율 시인이 서울문화재단 ‘2013 예술창작지원-문학’ 지원사업의 시조·시 부문 대상자로 각 각 선정됐다.

2013예술창작지원사업은 서울문화재단이 등단 10년 미만 사람들의 시, 시조 30편을 공모해 창작기금으로 1000만원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이에따라 지원 대상자로 뽑힌 두 시인은 창작지원금 1000만원을 받게 되며, 창작지원금으로 2년 안에 시집을 발간하면 된다.

손영희 시조시인은 올해 지원 신청을 하면서 ‘다후다이불’ 등 이제까지 작품활동하며 모아두웠던 작품 30편을 출품작으로 제출했다.

손 시조시인은 “등단 10년만에 창작기금을 받게 되어 어깨가 더 무겁다. 두번째 시집을 창작기금으로 낼 수 있어서 보람도 느낀다. 앞으로 더 노력해서 시조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시인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손 시인은 2003년 매일신문, 열린시학 등단, 오늘의 시조시인상, 이영도시조문학상 시인상, 경남문학관 사무국장, 서정과현실 편집부장 역임, 저서로는 시집 ‘불룩한 의자’ 등이 있다.

이와함께 시 부문에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김지율 시인은 ‘게스트 하우스’, ‘D’외 작품 28편을 출품작으로 제출했다.

김 시인은 “시 말고는 어디에도 마음을 주지 말라고 항상 말씀하시는 김언희·유홍준 선생님, 늘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박노정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아직도 저는 말보다 더 깊은 무엇이 있다고 생각한다. 설령 그것이 누군가에게 가 닿지 않는다 하더라도, 부족한 작품을 뽑아주신 심사위원들께 앞으로 더 좋은 시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시인은 1973년 진주 출생으로, 2009년 ‘시사사’로 등단, 시인광장 편집장 역임, 경상대학교 대학원 재학중이다.

한편 서울문화재단이 선정하는 예술창작지원 대상자가 되기 위해서는 좋은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야 한다. 지원 조건에 거주지는 상관없지만, 지금까지 대상자는 대부분 서울과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문인들이 뽑혔다. 이번 심사는 작가들이 기존에 어떤 작품을 발표했으며 현재 어떤 작품을 쓰고 있으며 앞으로 작가로 어떤 활동을 할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이번 2013예술창작지원사업 시상식은 8월 19일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 1층에서 열린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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