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수산들, 침수피해 줄어든다
밀양 수산들, 침수피해 줄어든다
  • 양철우
  • 승인 2013.07.3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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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71억원 투입…배수장 1곳·배수로 1km 신설
밀양시 수산들 농경지가 침수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30일 한국농어촌공사 밀양지사는 수산지구 배수개선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배수개선 신규지구로 지정돼 71억 원의 사업비로 매초당 22㎥를 배수할 수 있는 배수장 1개소와 배수로 1km를 신설하고 사업비는 전액 국고보조금으로 시행이 된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밀양시 하남읍과 초동면 등 수산들 농경지 130여ha는 배수펌프장이 준공되는 2016년 이후에는 농경지의 침수피해가 크게 줄고 재해를 사전에 예방해 안전한 영농이 이루어 질 전망이다.

수산들 일원은 여름철 호우 시에 비가 그치더라도 낙동강 하류지역에 위치해 하천본류의 수위가 높게 유지되는 시간이 다른 지역에 비해 2배 이상 오래 지속돼 기존의 노후 배수장 시설로는 배수용량이 많이 부족해 시설원예를 재배하는 농가에는 침수피해가 잇따랐다.

지난 1987년 동촌지구 배수개선사업으로 수산배수장을 설치했으나, 기계용량이 부족했고 지역특성상 적은 강우에도 농경지가 빈번하게 침수되어 왔다.

한국농어촌공사 손규 밀양지사장은 “최근 빈번한 이상기후로 인한 기상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밀양시 전체 논 면적의 약 23%인 1000여ha가 시설원예를 하고 있는 지역 여건을 감안해 기존의 배수용량이 부족한 초동·상남면 일원을 비롯해 배수개선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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