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 뜨거운 철로를 지켜라
연일 폭염, 뜨거운 철로를 지켜라
  • 임명진
  • 승인 2013.08.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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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부산본부, 선로 안전 확보 총력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최덕률)는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선로 안전 확보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은 레일 온도를 높여 열차 안전 운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레일 온도가 급상승하면 레일이 팽창해 궤도 틀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열차 안전운행을 위협하게 된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7월 하순경부터 폭염이 계속되자 레일 온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기온도가 32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순회점검을, 대기 온도가 34도 이상 올라가면 선로 곡선부 등 위험 지정 개소에 감시 직원을 배치하고, 레일 온도가 55도 이상 오르면 열차운행 속도를 줄여 운행할 예정이다.

KTX의 경우, 레일 온도가 55도 이상이면 230km/h로 감속 운행하게 되며, 레일 온도가 64도이상이 되면 운행을 중지하게 된다.

특히, 레일 온도가 급상승시에는 자동 살수장치, 살수(撒水)차, 인력 살수 등으로 레일 온도를 강제로 떨어뜨려 궤도 변형을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작년에 비해 길어진 장마가 끝나는 8월초~중순, 늦게는 9월 초순까지 레일 온도가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레일 온도를 예의 주시 하고 있다. 작년에는 약 10회에 걸쳐 살수를 했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박대희 시설처장은 “장마가 끝나게 되면 8월엔 본격적인 폭염이 예상된다”며 “적정 레일 온도를 유지해 고객이 철도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선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자동 살수장치로 선로 온도를 떨어뜨리고 있다
코레일
코레일 직원들이 레일 온도를 낮추기 위해 선로에 물을 뿌리고 있다
코레일
코레일 직원들이 레일 온도를 낮추기 위해 선로에 물을 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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