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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넘실대는 바다는 또 하나의 운동장[동서남북]창원 진해해양레포츠스쿨
이은수  |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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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8.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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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레저스포츠 1
창원시 해양레포츠 가운데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카약.
한 여름 불볕더위가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다. 자칫 몸과 마음이 움츠려 들기 쉬운 계절이지만 바다가에는 오히려 해양레포츠를 즐기며 활력을 찾는 시민들과 학생들로 넘쳐나고 있다.

쿠루즈 요트, 딩기 요트, 윈드 서핑, 레포팅 보트, 카약.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하기도 하나 조금만 배우면 누구나 쉽게 즐길수 있는 해양종목이다. 바나나 보트는 하얀포말을 일으키며 바다를 달려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체력도 관리하고 재미도 쏠쏠한 창원의 바다 스포츠를 만나보자. /편집자 주



한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심신을 지치게 하는 계절.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창원시 진해구 덕산동에 위치한 해양레포츠스쿨을 찾았다. 때마침 바닷가에서 한줄기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한낮의 열기를 식혔다. 먼저 안전조끼를 입고 요원의 안내로 간단한 설명을 들은 뒤 크루즈 요트에 승선했다. 눈앞에는 망망대해의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 것을 보면 벌써부터 바다사람이 된 것 마냥 설렌다. 요트는 미끄러지듯 선착장을 빠져나와 대해의 물살을 가르며 약2km떨어진 건너편 대죽도를 향했다. 크루즈 요트는 15명내외가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짜임새있게 배치했다. 선실 내로 들어가니 4∼5명이 대화하며 차를 마실수 있는 테이블과 간이의자, 침대도 놓여있어 친구·연인, 가족단위로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 보였다. 유유히 물살을 가르는 요트위로 올라가서는 배머리에서 아름다운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잠깐이나마 일상의 고단한 짐을 내려놓는 여유를 만끽하기도 한다. 요트는 베테랑 회원이 몰았다. 본능적으로 바람의 움직임을 감지한 그는 동력장치를 끄고 이내 닻을 올려 수동으로 운전하는 능숙함을 보였다. 일정규모의 사람의 태우면서도 동력과 바람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크루주 요트의 장점중의 하나인 것 같다. 적정한 규모를 갖춘 다목적 용도의 크루즈 요트는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주변에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이 래프팅 보트를 즐겼다. 함께 노를 저으며 단결심을 기르는데는 레프팅 보트가 제격이다. 이처럼 여름방학을 맞아 바나나보트 등 해양레포츠체험을 하는 학생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래프팅 보트 체험에 참가한 진해 안성초등학교 학생들은 “비록 보조를 맞춰 노를 꾸준하게 젓는 것은 다소 힘이 들지만 함께 협력해서 바다위를 성공적으로 달렸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감탄사를 쏟아냈다. 윈드 서핑을 하는 모습 또한 자주 목격된다. 근해에는 간혹 혼자서 딩기 요트를 즐기는 마니아도 있다.

해양레저스포츠 2
창원시 해양레포츠 카약.


◇여름철 해양레포츠 공간

창원지역의 여름철 해양레저스포츠가 뜨고 있다.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기려는 시민이 날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창원시에서 운영하는 진해 해양레포츠스쿨의 경우, 유료 이용객은 2011년 3279명, 2012년 5506명, 2013년 7월 현재 3400여 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성수기인 7월부터 8월엔 창원시에서 운영 중인 2개소의 해양레포츠스쿨의 장비와 시간의 한계로 원하는 종목을 즐기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창원시는 민간이 운영하는 시설을 많은 시민들이 이용 할 수 있도록 시설 현황과 이용방법 등을 창원시 홈페이지와 창원시시설관리공단 해양레저스포츠스쿨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해양레저스쿨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시설관리공단에서 전화접수 시에도 관련 민간시설에 대한 이용요령을 안내해 주기로 했다.

현재 장비는 마산과 진해지역에 카약 20대, 크루즈 요트 2대, 딩기 요트 67대, 윈드 서핑 34대, 래프팅 보트 22대 등 모두 100여대가 준비돼 있다.

신종우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해양레포츠스쿨과 민간시설 홍보연계로 해양레포츠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욕구도 충족 시켜줄 뿐만 아니라 민간시설의 활용도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해양레저스포츠 관련 동호회 활동 지원, 교육지원청과의 협약 체결, 관련시설의 확충 등을 통해 해양레저스포츠의 활성화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양레포츠(조정)
창원조정클럽의 조정시범페레이드.

◇시민·회원 연계된 창원조정클럽 발족

지난 3일 창원조정클럽(회장 이영춘, 전 단국대 조정부 선수)이 진해해양레포츠스쿨에서 대한조정협회 장대갑 상임 부회장 등 50여명의 내빈과 회원 50여명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은 내빈소개와 회장인사, 내빈축사에 이어 제례의식과 조정시범페레이드를 펼쳤다.

창원조정클럽은 해군사관학교, 진해고등학교, 진해여고, 진해여상등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동문 50여명이 뜻을 모아 발대식을 가지게 되었다. 과거 선수생활등을 했던 회원들의 조정에 대한 열의는 늘 간직하고 있었으나 고가의 장비들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다 부산 부경대 및 부산조정협회의 도움으로 에이트, 스칼, 노등을 임대 받아 꿈을 이루게 된 것.

이영춘 회장은 “클럽 회원들이 가진 기술과 보유 장비를 적극 활용하여 많은 시민들이 조정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시 관계자는 “요트, 윈드서핑, 수상스키, 스킨스쿠버, 낚시 등 다양한 종목에서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기는 시민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에 있으며, 이번에 조정클럽이 생기므로서 해양레저스포츠의 영역이 더욱 다양하고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해양레포츠 시설 이용등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청 홈페이지(http://culture.changwon.go.kr/jsp/main/main.jsp)나 해양레포츠스쿨 홈페이지(http://maritimeschool.cwsisul.or.kr)를 참고하거나 창원시 해양정책과(☎225-6861)로 문의하면 된다.

해양레저스포츠 3
창원시 해양레포츠(딩기 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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