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사료용 옥수수 개발 사일리지 조제 연시회
국산 사료용 옥수수 개발 사일리지 조제 연시회
  • 원경복
  • 승인 2013.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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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은 6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국산 사료용 옥수수를 활용한 곤포 사일리지 조제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료값 상승과 한우가격 하락에 따른 축산농가들의 경영개선을 위한 자급조사료를 확대 생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농업기술원에서 시범사업으로 보급한 옥수수 일괄생산 기자재를 투입 예취에서 랩핑까지 기계화 하고, 옥수수 수확에 따른 노동력을 70%이상 절감하는 기술을 선보여 100여 명의 참여농가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국립식량과학원 손범영 박사로부터 국산 사료용 옥수수 품종인 ‘광평옥’에 대한 설명과 사일리지 조제 방법에 대한 교육에 이어 옥수수 곤포 사일리지 조제 시연을 선보였다.

곤포 사일리지를 조제하여 활용할 경우 수확작업이 기계화됨은 물론 보관시 사일로가 없어도 되는 장점이 있고, 자가 TMR사료조제 이용 시 농가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광평옥은 흑조위축병에 강하고 수확할 때까지 이삭아래 잎이 늦게까지 마르지 않아 사일리지 조제에 유리하고 수량이 많아 축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품종이다.

농촌진흥청에서는 농가에 조기 보급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전국적으로 시범재배를 실시하고 있으며 산청군의 경우 80%이상이 광평옥으로 대체되고 있다.

연시회에 옥수수 포장을 활용한 하충찬씨의 경우 수년 전부터 산청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국산 옥수수 시범재배를 실시해 왔다.

수확에 많은 노동력이 투입되어 점차 재배를 줄였으나 이제는 기계화작업으로 수확에 따른 부담이 없어 재배면적 확대를 통한 자급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은 물론 옥수수 사일리지를 활용한 생산비 절감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산청군은 “초식가축농가들의 경영개선을 위해 조사료생산기반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16곳의 조사료 연결체를 활용, 농가에서 조사료 연결체와 계약재배시 10억 원의 사업비를 활용하여 수확비의 90%를 보조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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