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 촉진 대책 수립
창원시,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 촉진 대책 수립
  • 이은수
  • 승인 2013.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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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 촉진을 위한 10가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실행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통시장 상품권’이 지난해까지만 해도 각 기관단체, 기업체, 시민들의 개인 구매 등이 꾸준히 증가했으나 올 하반기에 여러 가지 여건으로 인해 구매량이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취하게 된 것이다. 전통시장 상품권의 구매량이 주춤하고 있는 사유로는 개인 현금 구매시 3% 할인율이 지난해 9월 폐지된 것을 비롯해 경기침체로 인한 중소기업 및 서민들의 관심도 저하, 지난해 언론을 통해 보도된 상품권 일부 부정유통, 진해중앙시장 상품권 무료급식비 지급변경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종합대책을 살펴보면, 시는 △1년 중 가장 구매량이 많은 설, 5월, 추석, 연말 등 연4회를 중점 상품권 구매기간으로 설정 운영 △필요시 현장을 찾아가는 홍보반을 시와 구청에 6개팀으로 편성 운영 △자매ㆍ희망결연을 98개소에서 130개소까지 확대 △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85%까지 추진 △공직자의 솔선수범 차원에서 205개 부서별 ‘전통시장 상품권 사주기 운동’ 전개 등을 추진해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를 촉진시킨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에서도 스스로의 자구노력을 기울여 △매월 2?4주 일요일과 마지막 토요일 월3회 ‘전통시장 가는 날’ 참여 △시장 내 노점, 좌판을 포함한 상품권 100% 받기와 거스럼돈 100% 주기 실천 △친절 등 자구노력 강화 △점포 카드결제기 자율보급 확대 △전통시장 이용실적 연말정산 공제서비스 홍보 등을 적극 추진하도록 했다.

‘전통시장 상품권’은 전국 전통시장에서 사용이 가능한 ‘온누리상품권’과 진해중앙시장에서 사용되는 ‘중앙시장상품권’으로 구분되며, 온누리상품권은 5000원·1만원권, 중앙시장상품권은 4000원, 5000원, 1만원권으로 각각 발행되고 있다. 온누리는 시중 6개 은행에서, 중앙시장상품권은 중앙시장 번영회에서 각각 구입이 가능하다. 창원시는 지난해 상품권 구매 목표액 80억원 대비 115억원을 구매해 43.7% 초과 달성했으며, 올해는 7월말 현재 목표액 90억 원에 36억 원을 구매하여 40.3% 실적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시는 지난해 추석 전후 45억 원이 판매된 것을 감안해 목표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집중 홍보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이지만 시민들이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과 애착을 가져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전통시장 스스로가 새롭게 변신할 수 있는 마인드 변화도 주문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전통시장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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