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은 15일 조직 내실을 다지고 고객과 영업지원 중심의 조직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15본부 1단 45부실의 기존 조직편제 틀을 유지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 비지니스 프로세스 효율화)시스템 신설과 함께 15본부 1단 45부실의 기존 조직편제 틀을 현행대로 유지하는 한편 38부 5실 1원 1센터로 구성된 45부실 체계를 38부 4실 1원 2센터로 재정비했다.

BPR시스템은 은행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통장정리ㆍ입출금ㆍ이관서ㆍ부도처리ㆍ일반관리 등의 후방사무와 프로세싱 업무를 집중화하는 것으로 오는 10월 BPR시스템 개발과 함께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금융소비자보호실을 금융소비자보호부로 승격시켰으며 사회공헌사업을 주로 담당하는 지역공헌부 내에 대외협력팀을 신설해 지역사회 및 단체와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경남은행은 승진ㆍ전보인사를 통해 1급 3명ㆍ2급 7명ㆍ3급 21명ㆍ4급 18명ㆍ6급 10명 등 총 59명을 승진시키고 101명에 대해 전보 발령한 뒤 본점 1층 로비에서 이들에 대한 사령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