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영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통제영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 허평세
  • 승인 2013.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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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 세미나…“충분한 경쟁력 갖고 있다”
118여년 만에 복원된 ‘통제영’을 이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시키자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16일 오후 통영문화원 동락마루에서 약 1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제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발제자로 나선 정은영 경상대 교수와 김일룡 향토사연구소장 등은 주제 발표를 했고, 정용길 경상대 해양과학대학장이 총론을 맡아 진행했다.

이날 발표자들은 하나 같이 세계문화유산의 등재 기준에 대해 강조했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려면 탁월한 보편적 가치와 중요성을 가져야 하고, 유산자원이 고유한 진정성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통제영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김일룡 소장은 통영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해 설명하면서 통영은 알려진 것과 달리, 선사시대부터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곳으로 그것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면서 “통제영은 물론이고, 27종의 각종 유무형의 문화유산들이 산재해 있는 통영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발표자들은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지금부터 차분히 준비하고 치밀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 놓았으며 지역민들의 관심과 애정은 물론, 홍보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면 ‘통제영’이라는 문화적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면서 주민들에게는 무한한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을 뿐만아니라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관광산업에 직·간접적인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미나 광경

통제영 세계문화유산 세미나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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