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여행 (사진동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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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들른 충북 제천의 배론성지.
이 땅의 천주교가 크게 빚진 곳이라고 한다.
치열한 믿음이 다져낸 성지여서일까
너른 마당을 쪼아대는 햇살도 왠지 눅어보이는 여름날이다.
이색적인 지명은 알아보니 舟論의 우리말 소리라고.
배 밑바닥을 닮았다는 지형에는 너른 계곡이 흐르고 성당 천장도 지명처럼 지었다.
시원한 물길, 한가로운 정원이 고난의 역사를 뒤로한 채 평안하다.
버스여행 (사진동호인)
이 땅의 천주교가 크게 빚진 곳이라고 한다.
치열한 믿음이 다져낸 성지여서일까
너른 마당을 쪼아대는 햇살도 왠지 눅어보이는 여름날이다.
배 밑바닥을 닮았다는 지형에는 너른 계곡이 흐르고 성당 천장도 지명처럼 지었다.
시원한 물길, 한가로운 정원이 고난의 역사를 뒤로한 채 평안하다.
버스여행 (사진동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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