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최초 로봇高에 거는 기대
경남 최초 로봇高에 거는 기대
  • 여선동
  • 승인 2013.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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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동 기자
경남도교육청은 저출산에 따른 학생 수 감소와 특성화 실습 위주의 교육환경 조성을 고려한 2014학년도 고등학교 학생 수용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특성화고교 체제개편 계획에 따라 삼천포여고와 함안 명덕고, 창녕여고, 고성고, 단성고, 합천여고는 종합고에서 일반고로, 함안 대산고는 종합고에서 특성화고로 지난 7월12일 전환 인가를 확정했다.

이와 같이 함안 대산고는 경남 최초로 로봇제어전자과와 로봇콘텐츠과 2개학과가 신설되고 교명을 경남로봇고등학교로 내년 3월1일 변경한다. 이에 경남로봇고는 2014년 신입생을 2개과 남·여 28명에 총 56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게 됐다. 이들 학생들은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중심의 제조, 서비스, 콘텐츠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받게 된다.

경남로봇고는 로봇산업에 숙련된 기능인 육성과 융·복합 기술의 연구교육, 산·학·연 협약을 통한 실무중심 교육, 산업 수요에 꼭 필요한 교육 등을 목표로 로봇제어 실습실 등 제반 여건 준비에 들어갔다. 로봇제어전자과는 제어, 전자, 프로그램밍, 제작 센서 등의 IT융합의 이론과 로봇구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모듈화 과정을 통한 로봇산업 교육을 받게 되고, 로봇콘텐츠과는 영상그래픽, 홈로봇, 서비스콘텐츠, 스마트 모바일 앱 등 연구인력을 양성한다.

이를 위해 최신식 로봇제어 실습실을 건립해 로봇시뮬레이션 프로그램과 마이크로프로세서 실험장치, 지능형 로봇실험장치 등 장비구축으로 로봇수요에 필요한 맞춤형 전문가 육성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산·학·연 협약을 통한 현장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세우고 외국어 심화학습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등록금과 학교 급식비 등을 무료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들어주고 기숙사는 중학교 내신 석차 백분율 30% 이내 학생 남·여 40명을 수용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기로 했다.

함안군과 교육청, 경제단체, 지역민들의 관심과 지원으로 경남 최초의 로봇고등학교로 태어나는데 모두가 협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또한 숙련된 기능인 육성을 위해 전문가를 영입해 산업수요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 제반 여건 조성을 착실하게 준비하고, 로봇공학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모듈화 과정을 통한 국제화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을 다해야 한다.

학교법인 명덕육영회와 교직원 관계자들은 지역 핵심사업인 경남마산로봇랜드사업과 로봇비즈니스 벨트사업에 기초인력 양성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실무와 이론, 능력을 배가시켜 산업현장의 필수요원으로 거듭나는데 혼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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