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올해 과일 농사 ‘양호’
도내 올해 과일 농사 ‘양호’
  • 임명진
  • 승인 2013.08.2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황 생산예상량 평년 수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은 25일 단감과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등 5개 과종에 대하여 재배농가 50농가의 작황을 분석한 결과 배를 제외한 4종의 과일 예상 생산량이 평년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지역에 주로 재배되고 있는 배는 4월 초순 저온에 의한 생육 지연으로 예상 생산량이 20%정도 줄 것으로 예상했다.

과종별 작황분석결과를 보면 단감은 10a당 생산예상량이 3534kg으로 전년 3551kg과 평년 3532kg과 큰 차이가 없었으며, 사과는 2223kg으로 전년 2304kg, 평년 2278kg의 96%와 98%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수확 막바지에 있는 복숭아는 금년 생산예상량이 1725kg으로 전년 1748kg과 평년 1712kg과의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포도도 올해 예상생산량이 2221kg으로 전년 2201kg과 평년 2191kg을 약간 웃도는 작황을 보였다.

다만 배의 경우 생육 초기 기상 영향을 받아 10a당 생산예상량이 2425kg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작년 2974kg의 81%, 평년 3046kg의 79% 수준에 머무는 작황으로 약20%의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짧은 장마와 고온으로 병 발생율이 낮았고 과일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해충 발생도 심하지 않은 편이어서 도내 주요 과일의 전체적인 작황은 양호한 편이라고 전하면서 수확기를 앞두고 있는 과종에 대한 후기관리에 더욱 신경 써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계속된 폭염과 가뭄으로 일부 과수원에 발생하고 있는 일소현상과 과실 생육불량을 해소하기 위해 스프링쿨러 등 관수시설을 활용하여 물주기를 실시하도록 하고, 일소현상이 나타난 단감 과실은 피해 정도에 따라 회복이 어려운 과실 위주로 적과를 해 주어서 정형과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수확기에 접어든 과일의 경우 비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태풍에 대비하여 철저한 과원관리를 해 두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사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