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순수전기차 쉐보레 스파크EV 출시
한국지엠, 순수전기차 쉐보레 스파크EV 출시
  • 황용인
  • 승인 2013.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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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충전으로 135㎞ 주행…주요부품 8년 16만km 보증
한국지엠 신차 발표회
한국지엠은 27일 인천 서구 원창동 청라프루빙그라운드에서 국내 첫 순수전기차 쉐보레 스파크 EV 신차 발표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창원시 박완수 시장과 호샤 사장, 환경부 정현만 차관 등은 전기차 공공·민간부문 보급 사업을 위한 3차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은 27일 인천 서구 원창동 청라 프루빙 그라운드(Proving Ground)에서 국내 첫 순수전기차 쉐보레 스파크EV(Chevrolet Spark Electric Vehicle)의 신차 발표회를 갖고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의 최신 친환경차 개발 기술과 한국지엠의 경차 개발 노하우를 집약해 탄생한 스파크EV는 국내 시장에 시판된 전기차 중 가장 뛰어난 성능과 경제성, 보증기간 및 경쟁력 있는 가격을 바탕으로 국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오는 10월에 본격 시판될 쉐보레 스파크 EV는 국산 전기차 중에서 가장 높은 출력과 최대 출력 143마력, 최고 속도 145km/h를 낼수 있는데다 시속 100km까지 8.5초 이내 도달할 수 있는 가속성능을 낼수 있다.

스파크 EV는 특히 가정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며 1회 충전으로 135km의 주행거리가 가능한 친환경 전기차량으로 배기가스 “0”, 엔진소음 “0”, 변속 충격 “0”의 3무를 자랑한다.

이번에 출시된 쉐보레 스파크 EV는 내달부터 창원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본격 양산에 들어가 오는 10월 시판에 들어가게 된다.

환경수도를 표방하고 있는 창원시는 이날 친환경 차량인 쉐보레 스파크 EV 양산에 따른 공공·민간 부문 공급사업에 대해 박완수 시장과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사장, 환경부 정현만 차관 등 3자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창원시는 또 협약을 통한 쉐보레 스파크 EV 차량을 전체 500여대를 공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올해에는 공공부문 20대, 민간부문 30대 등 전체 50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창원시 박완수 시장은 스파크 EV출시 축사를 통해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생산액이 약 3조원에 4000여명을 고용하고 있는 만큼 창원시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자랑”이라고 말한 뒤 “창원시는 환경수도를 지향하고 있고 세계생태교통연맹의 의장도시으로서 EV 차량으로 보급에 선도도시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며 공공·민간 부문에 전기차량 보급에 기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또 창원시와 협약을 통해 앞으로 창원지역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을 건립할 계획을 밝혔다.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한국지엠 사장은 “스파크EV를 통해 한국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며 “한국시장에 출시된 GM의 첫 순수전기차 스파크EV를 통해 GM 글로벌 친환경 제품전략과 한국지엠의 역할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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