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벼멸구 피해예찰·긴급방제 당부
양산시, 벼멸구 피해예찰·긴급방제 당부
  • 손인준
  • 승인 2013.08.3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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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비래해충인 벼멸구 발생량이 양산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농업인들이 반드시 농약살포 등 방제에 만전을 다해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29일 양산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7일 취약지역 6개 읍·면·동 185필지를 합동예찰한 결과 3.8%인 7필지는 고사하고 66.5%를 차지하는 123필지는 벼멸구 방제대상필지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하순 방재대상필지율이 2%인 것에 비해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1160ha의 벼 재배면적 중 우선방제지역 380ha에 대해 밧사유제 3800병(1820만원 상당)과 친환경단지에 친환경약제(300만원 상당)를 공급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후 피해 우려지역에도 계속 농약을 공급해 방제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다음달 상순까지 병해충 발생 우심필지 취약지를 비롯한 전지역을 순회예찰 및 방제 현장기술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중·만생 품종인 동진1호와 남평벼가 주품종인 시는 8월 말까지 반드시 농약살포 등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벼멸구는 중국에서 날아오는 해충으로 8월 기온이 높을 경우 많이 발생하며 벼 줄기의 즙을 빨아 말라 죽게 하고 방제를 소홀히할 경우 50% 이상 수량이 줄어 들 수도 있다.



벼멸구_피해현황
벼멸구 피해로 벼가 누렇게 고사한 양산시 원동면의 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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