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신 소득원 ‘아로니아’ 보급 확대
의령군, 신 소득원 ‘아로니아’ 보급 확대
  • 박수상
  • 승인 2013.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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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은 농업인의 새로운 소득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 함량이 풍부한 아로니아 보급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군은 올해 새 소득 작목 개발을 위한 친환경 웰빙과수 생산 지원사업으로 26농가에 10ha(3만주)의 아로니아를 보급한데 이어 내년에도 이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황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이 블루베리나 포도보다 월등히 높은 아로니아는 북아메리카의 동부가 원산지로 묘목을 심은 지 2년차부터 열매를 맺는다. 6년 이상 성목은 한주에 4∼8kg까지 수확할 수 있으며, 안토시아닌 함량이 100g당 630mg으로 블루베리 160㎎, 포도 8㎎보다 훨씬 높다.

올해 군내에서 첫 수확하는 아로니아는 지난해 심은 것으로 수확량은 300kg 정도로 예상된다. 친환경 웰빙과수인 아로니아는 시력 회복을 비롯해 심혈관 질환, 암, 당뇨, 항 노화, 중금속 해독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항산화물질인 시아닌과 카데킨 함량은 현존하는 식물 중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왕의 열매’로 불리는 아로니아는 유럽에서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크게 인정받고 있는데 열매는 각종 성인병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생과는 우유나 요구르트 등과 함께 갈아서 먹거나 가공하여 진액이나 발효식품으로 먹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소득 작목인 아로니아는 가뭄과 추위에 적응력이 강하고 재배가 쉬우며 유기농 친환경 재배도 가능하다”며 “규모화 및 단지화 등으로 재배면적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령군,신 소득원 '아로니아' 보급 확대
아로니아 과수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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