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바로알기
유럽 바로알기
  • 경남일보
  • 승인 2013.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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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연화 ((주)미래항공여행사 대표이사)
최근 네 명의 할배, H4와 한 명의 짐꾼이 떠나는 해외여행이 불고 온 여파가 엄청나다. 케이블 방송 tvN ‘꽃보다 할배’ 유럽편이 인기를 끌며 유럽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이 상당수 늘어났기 때문이다. 추석 연휴에 선선해진 날씨까지 더해져 유럽으로 떠나는 비행기 티켓이 동났다는 말이 그 인기를 증명한다.

20대가 가장 꿈꾸는 배낭여행지 유럽. 고대유적에서부터 종교적 발자취, 수많은 전쟁을 겪었어도 현세대까지 잘 보존되어 있는 유적지가 있는 곳, 소위 핫하다 하는 유럽에 대해 알아본다

유럽은 지역적으로 크게 4가지로 분류한다. 서유럽, 동유럽, 북유럽, 지중해. 그 중 유럽을 대표하는 곳이 서유럽이다. 서유럽 국가들은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독일이며, 동유럽은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이다. 북유럽은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이며, 지중해는 터키, 그리스, 이집트,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이다.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서유럽, 지중해, 동유럽, 북유럽 순이다.

최근 터키 여행객들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북유럽은 여행경비가 비싼 반면 계절상 허락되는 기간이 그리 길지가 않다.

유럽을 왜 이렇게 좋아하는지 지인이 물었을 때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역사적인 면, 종교적인 면, 문화적인 면, 연수지로서의 적합성 등을 들 수 있다고 했다. 그리스와 이집트, 터키처럼 고대유적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 있으며, 종교적으로 가톨릭과 기독교의 발자취를 통해 성지순례도 가능하며, 문화적인 면에서는 예술과 디자인 등 선진문화로 앞서 나가는 창조문화를 느낄 수 있으며, 연수적인 면에서는 기술적 도입과 녹색성장, 저탄소정책 등 도시개발적인 면을 들 수 있다.

결과적으로 문화탐방을 하기에는 유럽이 적합하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고, 이렇게 많은 나라를 여행하면서 지쳐있을 때 도움이 되는 게 먹거리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김치찌개, 된장찌개가 있다면, 각 국가별 대표하는 음식들이 있다. 영국의 피쉬앤칩스, 이는 흰살 생선튀김에 감자튀김을 곁들여 먹는 것이며, 프랑스는 전 국민이 미식가라 할 만큼 요리에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대표적인 요리로는 에스까르고(달팽이요리)가 있다.

이탈리아는 해물과 함께 스파게티를 먹는 마짱꼴레, 스위스는 빵을 치즈나 초콜릿에 찍어 먹는 퐁뒤, 독일은 한국인과 입맛이 비슷한데 돼지족발 요리인 슈바인학센과 맥주, 체코는 등갈비요리와 곁들이는 흑맥주, 지중해를 대표하는 요리로는 케밥과 양갈비 등이 있다. 전반적으로 코스요리로 나오며, 유럽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면 꼭 한 번 맛보기 바란다.

유럽은 분명 선진국이다. 그 선진문화의 중심인 유럽에도 최근 한류바람이 무섭게 불고 있다.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유럽여행을 하길 당부한다.

민연화 ((주)미래항공여행사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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