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옥 시인의 디카시로 여는 아침>
강이 하늘을 품었다.
달빛이 부축하는 어느 밤에
소리 없이 별을 낳을 것이다.
-詩門 <포용>
거대한 우주도 유기체적인 관점에서 보면 인생사와 별반 다를 게 없다. 강이 하늘을 품으면 또 다른 생명체가 탄생한다. 달빛 고운 어느 밤에 강은 영롱한 별을 낳을 것이다. 강이 하늘을 담다보면 별도 함께 담는다. 강이 강만으로 존재하면 얼마나 삭막하고 쓸쓸할까. 강은 수시로 하늘을 담고 구름도 담고 너도 담고 나도 담는다.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바는 바로 강의 포용정신이다.
/이상옥·창신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달빛이 부축하는 어느 밤에
소리 없이 별을 낳을 것이다.
-詩門 <포용>
거대한 우주도 유기체적인 관점에서 보면 인생사와 별반 다를 게 없다. 강이 하늘을 품으면 또 다른 생명체가 탄생한다. 달빛 고운 어느 밤에 강은 영롱한 별을 낳을 것이다. 강이 하늘을 담다보면 별도 함께 담는다. 강이 강만으로 존재하면 얼마나 삭막하고 쓸쓸할까. 강은 수시로 하늘을 담고 구름도 담고 너도 담고 나도 담는다.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바는 바로 강의 포용정신이다.
/이상옥·창신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