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수렁 NC "7위 하기 어렵네"
4연패 수렁 NC "7위 하기 어렵네"
  • 박성민
  • 승인 2013.09.2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에 1-6 패배­…기아와 1.5게임차 유지
▲22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LG전 7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1루주자 LG 정성훈이 NC 이상호의 태그를 피해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황선필기자
 
 
 
매끄럽지 못했다. 작은부분의 실수가 곧 패배로 연결됐다.

NC다이노스가 2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트윈스와의 추석연휴 마지막날 경기에서 세밀한 플레이에서 아쉬운 모습을 드러내며 1-6로 패했다.

이로써 경기 전까지 7위 KIA와 0.5경기 차이였던 NC는 순위바꿈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하지만 KIA의 패배로 경기차는 그대로 유지됐다.

이날 NC는미국 교육리그에 참가한 선수들을 대신해 이명환, 강구성, 고창성이 새롭게 엔트리 등록했다. 선발 찰리 쉬렉은 전담포수 이태원과 배터리를 이뤘다.

찰리의 구위로 1회초를 가볍네 넘긴 NC는 1회말 김종호 2루타를 포문을 열었다. 캡틴 이호준은 초구를 받아쳐 큰 타구를 날려지만 담장 앞에서 붙잡히며 기회를 날렸다.

오히려 선취점은 LG가 먼저 가져갔다. 2회초 이진영이 안타치고 1루에 나가자 LG타선은 진루타로 뒷받침했다.

LG는 2사후 윤요섭이 중견수 키는 넘는 2루타를 때려내고 1-0으로 앞서갔다. 만약 윤요섭의 타구를 나성범이 제대로 판단 했더라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칠 수 있었기 때문에 아쉬운 장면이었다.

NC는 2회말 권희동이 2루타를 치고 반격에 물꼬를 텄으나 후속타 불발로 찬스가 무산됐다. NC는 3회초에도 이병규 볼넷 때 나온 포일이 빌미가 돼 희생플라이는 내주며 2점차로 끌려갔다.

4회말 권희동이 2아웃 이후 좌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시즌 14호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경기분위기도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NC는 계속해서 이현곤의 안타와 지석훈의 좋은타구가 나왔으나 김용의의 다이빙캐치가 나오면서 찬스가 정리됐다.

LG는 6회초 히트 앤 런 작전으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에서 대타 이병규(7번) 3점 홈런이 나오면서 1-5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결국 5.1이닝 동안 5실점(4자책점)한 찰리는 6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9회초 1점을 더 헌남한 NC는 5회부터 등판한 신정락에 꽁꽁 묶이며 추격점을 얻지 못하고 그대로 패했다.

한편, NC는 이날 ‘드래프트 2014 데이 ’로 정하고 14명의 신인선수이 그라운드에 나와 팬들에게 내년시즌 포부를 밝혔다. 또 기념 팬 사인회를 비롯한 2014 1차지명인 강민국은 시구까지 맡아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NC는 이틀 간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5일 넥센과 목동경기에 나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