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유등, 미국 LA서 살짝 선보인다
진주유등, 미국 LA서 살짝 선보인다
  • 정만석
  • 승인 2013.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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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축제’ 초청받아 기술진 등 6명 美 출발
서울시로부터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지켜내자는 지역민들의 함성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지난 2월 캐나다 윈터루드 축제 진출에 이어 오는 26일 또 한번 미국 수출길에 올라 글로벌 축제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이를 위해 윤상기 부시장을 비롯한 장일영 진주문화예술재단 부이사장 등 대표단 4명과 기술진 2명 등 6명으로 구성된 진주시 방문대표단이 LA현지에 파견된다.

23일 진주시와 진주문화예술재단에 따르면 오는 26일 개막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LA 한인축제’에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선보이기 위해 진주시 방문대표단이 24일 출국한다.

오는 29일까지 LA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리는 한인축제에는 소망등 600개와 대형등 20여개 등 모두 620여개의 진주 유등이 설치된다. 이에 앞서 윤상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진주시 방문대표단은 24일 미국 현지로 파견돼 유등 설치현장을 점검한다.

3년 연속 대한민국 최고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캐나다 수출에 이어 미국에도 진출함에 따라 명실공히 명품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게 됐다.

특히 방문대표단은 26일 오후 개막식에 참석해 정주현 LA축제재단 회장 등 축제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향후 축제교류의 발전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LA시와 시의회, LA한인회, 상공회의소, 미주한인 상공인연합회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연쇄적인 회담을 통해 양 도시의 축제교류 활성화를 비롯한 문화·경제교류 및 우호증진 방안에 대한 논의도 펼칠 예정이다.

올해 40주년을 맞이하는 ‘LA 한인축제’는 전 세계 재외동포 축제로는 가장 오랜 역사와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진주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이번 진주남강유등축제의 미국 진출은 지난 2월 캐나다 진출에 이어 또다시 이룩한 쾌거로 남강유등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발전하는데 확신을 심어주게 될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또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참가를 통해 북미 대륙을 발판으로 중남미, 유럽 등에도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주남강유등축제는 420년의 역사에 기원을 두고 64년 전 대한민국 최초의 지방종합예술축제인 개천예술제의 ‘유등대회’ 행사로 시작해 2000년부터 이름을 바꾼 독창적인 축제로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지정된 축제이다.

지난 2011년 세계축제협회(IFEA) 피너클 어워즈에서 금상 3개와 동상 1개를 수상한 것을 비롯해 올해 ‘피너클어워즈 한국대회(Pinnacle Awards Korea)’에서도 2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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