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NC 관중동원 순위는 '5등'
새내기 NC 관중동원 순위는 '5등'
  • 박성민
  • 승인 2013.09.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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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관중 49만70명 동원…600만 관중 돌파 기여
경남의 팬들은 올 한해 뜨거웠다.

NC다이노스가 지난 21일 프로야구 관중이 6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총 누적관중 49만 0070명을 동원해 프로야구 흥행몰이 한 축을 담당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개막 초반 추위와 7~8월 기록적인 폭염 등의 기상 악재, 홀수구단 체제로 변화된 경기일정, 여기에 악화된 체감경기까지 더해지며 시즌 초반 입장 관객수가 주춤했으나 시즌 중반을 거치며 지난 해 하위권에 자리했던 팀들의 분전과 치열한 순위 다툼이 관객들의 관심을 고조시켰다.

특히 NC는 평균관중 8306명으로 KIA(7835명, 넥센(7521명),삼성(7034명),한화(6107명)보다 더 많은 팬들이 야구장을 찾아 관중순위 5위에 올랐다.

이는 1만 4164석 규모인 마산구장과 타 시·도에 비해 스몰마켓 시장임을 감안할 때 놀라운 성과로 평가된다. 신생팀답지 않는 호쾌한 경기력이 관중을 이끌고 있지만 구단의 노력도 한 몫했다.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다이노스샵을 비롯 온라인에서도 페이퍼토이, 단디 인형 등 다양한 구단관련 상품들이 준비돼 팬들을 유혹 중이다. 팬들 사이에서 “NC 상품을 보면 꼭 지갑을 열게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 밖에도 마산구장 1박 2일 캠프, 주니어 다이노스 데이, 다이노스 탤런트 행사 등 지역과 밀착하고 처음 시도하는 마케팅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NC와 함께 600만 관중의 1등 공신은 10년 흑역사를 갈아치운 LG트윈스다.

LG는 홈 경기당 2만명에 가까운 평균 1만 9940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총 누적관중 115만 6509명을 잠실구장으로 끌어모았다. LG는 2010년 이후 4년 연속 홈 1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구단의 최다 흥행 기록인 지난 95년 126만 4762명(평균관객 2만 0076명)에도 도전하고 있다. 뒤이어 한지붕 두가족인 두산이 홈 61경기에 110만4642명(경기당 평균관객 1만 8109명)을 동원해 2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지난해 700만을 돌파하며 정점의 인기를 구가했지만 전통적인 흥행구단인 KIA와 롯데의 부진으로 전체적인 관중 감소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NC와 LG의 선전으로 누적관중 602만 0082명, 경기당 평균 1만 1316명으로 3년 연속 600만 관중이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또 시즌 막판까지 전개되는 4강권 팀들의 순위싸움은 포스트시즌의 흥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NC 롯데전
프로야구 관중이 6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NC다이노스가 총 누적관중 49만 0070명을 동원해 프로야구 흥행에 한 축을 담당했다. 특히 관심을 모은 경남라이벌전에는 구름관중이 몰려 팬들을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지난 20일 마산에서 열린 NC-롯데전에서 NC가 3-2 승리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 사진제공=NC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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