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KIA에 완패…하루만에 막내린 7위
NC, KIA에 완패…하루만에 막내린 7위
  • 박성민
  • 승인 2013.10.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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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7위 결정전에서 NC가 패했다.

NC다이노스가 지난 30일 마산 홈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의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타선이 KIA마운드에 무실점으로 막히면서 0-3으로 영봉패했다.

이로써 NC는 최근 KIA전 2연승을 뒤로하고 8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경기는 찰리와 KIA 선발 박경태가 좋은 공을 뿌리면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첫 기회는 NC가 먼저 잡았다. 2회말 상대 포수 파울플라이 실책덕에 지석훈이 2사 후 안타치고 루상에 나갔고 노진혁이 연속안타를 때리며 2사 1,2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김태군이 2루 땅볼로 물러나 점수로 연결하진 못했다.

KIA 역시 3회초 안치홍의 안타와 신종길의 몸에 맞는 공을 묶어 2사 1,2루 찬스를 맞았지만 박기남의 타구가 나성범에 잡히면서 0-0 스코어가 이어졌다.

NC는 5회초 1사후 2루타와 유격수 실책이 겹치면서 위기를 맞았다. 결국 찰리가 천적인 신종길에게 안타를 얻어맞고 0-1로 선취점을 내줬다.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찰리는 흔들리지 않았다. 6회초 수비에서 나지완을 시작으로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NC는 바뀐 투수 김진성이 8회초 이종환에게 2점을 달아나는 적시타를 허용하고 경기는 넘겨줬다.

선발 찰리쉬렉은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고 4피안타 1실점으로 변함없는 모습을 보였다. 타자들의 잘맞은 타구가 야수정면가는 불운이 계속됐다.

한편, 김종호는 3회말 시즌 48, 49호 도루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50도루에 1개만을 남겨놨다. NC는 1일부터 넥센을 마산으로 불러들여 홈 2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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