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 펀치로는 다저스가 포스트시즌 최강”
“원투 펀치로는 다저스가 포스트시즌 최강”
  • 연합뉴스
  • 승인 2013.10.0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BS스포츠, 선발순위 예상 기사
‘괴물’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3선발이 유력해진 가운데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서 ‘원투 펀치’로는 최강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CBS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포스트시즌 1∼2선발 순위를 매기는 기사에서 다저스를 첫손가락에 꼽았다.

 1∼2선발의 투구에 따라 포스트시즌에서의 성적이 좌우되는 만큼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를 원투 펀치로 갖춘 다저스가 좋은 성적을 내기에 유리하다는 예상이다.

 CBS스포츠는 방어율과 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각 팀의 1∼2선발을 평가했다.

 이 방송은 다저스가 원투 펀치로는 최강이라는 사실에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더불어 ‘지구상 최고의 투수’인 커쇼가 워낙 잘 던져서 그레인키의 성적이 빛이 바랠 정도다고 평가했다.

 커쇼는 정규시즌 동안 방어율 1.83을 찍어 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WAR은 8.0을 기록했다.

 WAR는 해당 선수가 리그 보통 수준의 선수보다 얼마나 더 많이 승리에 기여했는지를 객관화한 지표다.

 WAR가 8.0이라는 말은 커쇼가 다른 선수로 대체했을 때보다 8.0승을 팀에 더 안겨줄 수 있는 능력을 발휘했다는 뜻이다.

 그레인키는 방어율 2.63으로 이 부문 5위에 올랐고, WAR은 4.0을 기록했다.

 맥스 슈어저와 아니발 산체스가 지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다저스에 이어 2위로 꼽혔다.

 탬파베이 레이스(데이비드 프라이스·알렉스 코브)가 3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존 레스터·클레이 벅홀츠)가 4위에 올랐다.

 일본 출신 우완 투수인 다르빗슈 유가 뛰는 텍사스 레인저스는 5위에 올랐다.

 데릭 홀랜드가 방어율 3.42에 WAR 3.5로 활약한 가운데 다르빗슈는 방어율 2.83에 WAR 5.9를 찍어 팀의 마운드를 지배했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31)가 뛰는 신시내티 레즈는 6위를 기록했다.

 맷 레이토스는 올 시즌 방어율 3.16과 WAR 3.8을 남겼고, 조니 쿠에토는 방어율 2.82를 찍고 WAR 1.4를 올렸다.

 CBS스포츠는 팔꿈치에 뼛조각이 발견된 레이토스와 부상자 명단에 세 번이나 들었던 쿠에토가 건강했다면 원투 펀치 리스트에서 적어도 3위에는 올랐을 것이라고 첨언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애덤 웨인라이트·셸비 밀러)가 7위, 동부지구 우승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크리스 메들렌·마이크 마이너)가 8위에 올랐다.

 9∼11위로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프란시스코 리리아노·A.J. 버넷),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바르토 콜론·재러드 파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우발도 히메네스·스콧 카즈미어) 순이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