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대비 마무리 학습전략 세워야"
"실전대비 마무리 학습전략 세워야"
  • 곽동민
  • 승인 2013.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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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수능 D-30 학습 대책
2014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7일)이 8일을 기준으로 30일을 남겨놓고 있다.
다수의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 D-30 학습대책으로 실전에 대비한 훈련을 할 것과 취약 단원을 집중 공략하고, 틀린 문제를 점검하는 등 새로운 것을 익히기보다는 기존에 공부해온 내용을 한번 더 점검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본보에서는 수험생들을 위해 ‘2014 수능 D-30’ 학습전략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공부도 실전처럼, 수능시간에 맞춰 훈련해 보자

지금부터는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각 영역별로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실전대비 연습이 중요하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실전훈련을 통해 시간 안배 및 영역별 문제유형을 익히도록 한다. 이때는 실제 수능시험을 친다는 마음자세로 문제를 풀어 보면서 자신만의 시간 안배에 대한 노하우를 갖도록 한다.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수능시험은 낮 시간에 치러지므로 지나친 밤샘공부는 지양한다. 예를 들어 1교시는 국어(오전 8시 40분), 2교시는 수학(오전 10시 30분), 3교시는 점심 이후 영어(오후 1시 10분), 4교시는 탐구영역(오후 2시 50분) 등으로 수능 대비할 때도 수능시간에 맞춰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리고 새로운 것을 준비하기보다는 각자 그동안 해왔던 학습방법으로 수능일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수능 70% 출제, EBS 방송교재를 활용하자

올해 수능출제에서는 70% 이상 EBS 방송교재와 연계하므로 그동안 모의고사에서 나타난 연계방식을 참고해 대비한다. 즉 최종 마무리는 EBS 교재나 강의를 통하는 것이 적절하다.

국어영역(A/B형)은 EBS 비문학 지문과 소설, 수필 등 문학작품을 중심으로, 영어영역(A/B형)은 EBS 독해 지문을 통해 마무리 학습을 한다. 특히 영어영역은 지문을 볼 때 다양한 관점(빈칸 채우기 문제->주제 찾기 등)에서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학(A/B형) 및 탐구(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영역도 EBS 연계 교재 중 틀리거나 이해가 안되는 단원을 중심으로 실전문제를 풀어보면서 마무리 정리를 한다.

특히 탐구영역은 EBS 연계 교재가 수능특강과 수능완성 단지 2권이므로 문제뿐만 아니라 내용까지도 챙겨 보도록 한다.

◇취약 단원을 집중 공략하고, 틀린 문제를 점검하자

지금까지 평가원 및 교육청 등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영역별로 취약한 단원을 집중 공략할 필요가 있다. 스스로 약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교과서나 문제집 등을 통해 기본개념을 다시 한 번 정리하고 그동안 본 모의평가 문제 중에서 해당 부분을 집중적으로 정리한다.

수준별로는 상위권은 쉬운 문제도 실수하지 않고 집중하여 푸는 방법을 익히도록 하고, 중위권 이하는 영역이나 단원별로 핵심적인 것을 선택하여 효율성을 높이도록 한다.

◇영역별 난이도 높은 문항에 집중 대비할 것

지난 9월 치른 평가원 주관의 모의수능은 올 수능시험의 경향과 난이도를 예상하는 데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다. 올 수능은 대체로 평이한 수능의 기조를 유지하겠지만 영역별로 2~3개 문항(탐구영역은 과목별 1~2문항) 정도의 약간 어려운 문항이 출제될 수가 있다.

9월 모의수능에서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됐던 수학(A/B형)은 실제 수능에서는 이보다 조금 어렵게 나온다고 생각하고 준비한다. 반대로 9월 모의수능에서 약간 어렵게 나왔던 국어A형은 실제 수능에서 이보다 약간 평이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대비한다.

영어는 A/B형 모두 변별력 있게 출제된 9월 모의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수능 영역별 출제 난이도는 예상과는 달리 예측 불가한 측면도 있으므로 난이도에 대한 지나친 예단을 피하고 출제 빈도가 높고 난이도가 있는 단원과 문제를 중심으로 마무리 정리학습을 한다.

◇D-30, 시기별 학습전략을 수립하자

30일을 세단계로 나눠 학습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첫번째 시기를 8일부터 17일까지로 보면, 이 시기는 그동안 실시해온 모의수능 결과를 통해 파악한 취약 단원을 마지막으로 보강하고 문제를 풀 수 있는 시간이 된다.

취약 단원을 보충할 때는 새로운 교재로 학습하기보다는 자신이 평소에 반복해서 보았던 익숙한 교재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BS는 국어·수학·영어 영역의 유형별(A/B형) 파이널 교재를 중심으로 정리한다. 실제 수능에서는 문제의 지문이나 유형이 EBS 교재와 같아도 문제유형이 다르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문제나 정답을 외우기보다는 내용을 이해하면서 문제를 풀어보도록 한다.

두번째 시기는 18일부터 27일까지로 이 시기는 수능시험을 위하여 최종 점검하고 마무리할 시기이다. 수능에 대한 실전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수능 시간표에 맞춰 제한된 시간 내에 파이널 정리문제를 풀어보도록 한다.

생활주기도 수능시험에 맞춰 잡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오전시간에는 1교시 국어, 2교시 수학 순으로, 점심 시간 이후에는 영어, 탐구 영역 순으로 공부할 수가 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새로운 문제풀이보다는 가능하면 전 영역에 걸쳐 최종 정리하는 데 집중한다.

마지막 세번째 시기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로 이 시기는 몸과 마음의 상태를 11월 7일 수능 시험일에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태로 적응하는 기간이다. 실제 수능을 치르는 기분으로 수능 당일 시간표에 맞춰 생활하면서 수능 리허설을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생활한다. 영역별로 최종 정리할 때 단원 내용과 문제는 아는 것을 중심으로 정리하고 부족한 부문이 있을 때는 해당 내용만 가볍게 확인하도록 한다.

예비 소집일에는 해당 수능 고사장을 반드시 확인하고 미리 수험표 등을 준비하며 수능 당일 교통편을 점검해 적절한 시간에 도착하도록 한다.

전문가들은 공부, 휴식, 식사, 화장실 가는 것까지 수능 당일 일정에 맞춰 생활하며 실전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아침저녁으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거나 맨손체조를 하는 것도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된다. 특히 과도한 스트레스는 변비와 복통, 설사 등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다. 가족과의 대화 등을 통해 심리적 불안을 없애고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또 ‘잘할 수 있다’는 자기 암시로 자신감을 키우고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자료제공 및 도움말:이투스청솔, 비상교육

올해수능대비마지막학력평가
수능시험을 30일 남겨놓은 8일 수험생들이 교실에서 막바지 마무리 점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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