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행복한 즐거운 배움터
학생들이 행복한 즐거운 배움터
  • 곽동민
  • 승인 2013.10.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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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과제 우수학교를 찾아서]함안 대산초교

함안 대산초 학생들이 학교 도서관에서 도서를 활용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함안 대산초등학교는 농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로 전교생 100여명 남짓의 작은 학교다. 대산초는 점점 학교 규모가 작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수 있을까’ 라는 고민과 함께 특색과제를 추진했다.

특히 경남도교육청이 모토로 내세운 노래, 운동, 책과 관련된 대산초등학교만의 이야기를 부각시키고자 노력했으며 생활속에 더 가까이 뿌리내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대산초는 특별한 교육과정이나 특별한 시간을 마련해 억지로 실천하는 것이 아닌 체험활동과 교과 교육과정 속에서 늘 함께 해 습관처럼 실행할 수 있는 교육과제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특색과제를 추진했다.


◇노래와 함께 마음이 즐거운 어린이

대산초는 특별한 활동시간을 만들지 않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노래하는 학교를 운영했다.
아침등교시간, 아침활동시간, 점심시간, 조·종례시간을 활용해 다양한 음악활동을 펼쳤다.
우선 노래부르기를 통한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대산동요120 부르기’ 활동을 실시했다.

‘대산동요120 부리기’란 학년별 교육과정과 연계한 동요 10곡과 함께 학년 수준에 맞는 동요 10곡, 총 20곡을 선정해 음악시간과 조·종례시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노래 외워 부르기를 실천했다.

이와 함께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음악축제, 문화예술활동도 병행했다.

대산초는 지난해 7월11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을 음악축제 기간으로 정해 매일 1시간씩 모두 6시간 동안 동아리 활동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반가부르기와 1인 1악기 집중 연습, 나의 애창동요 발표회 등을 통해 개개인의 음악적 재능과 끼를 발산했다.

특히 반가와 교가, 애국가 부르기 생활화를 통해 협동심과 애교심, 애국심을 기르도록 도왔다. 또 합창동아리, 합주동아리와 아이락밴드동아리, 난타동아리 등 다양한 음악동아리 활동을 통해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두루 음악적 체험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운동과 더불어 심신이 건강한 어린이

대산초는 운동하는 학교 역시 거창한 계획보다는 교육과정에 충실한 수업을 운영했다.

그 중에선 지역사회의 교육기부를 활용해 다양한 스포츠교실을 운영한 점이 눈에 띈다.

대산초는 인근의 스포츠센터와 연계해 3~4학년 학생 46명은 수영교실에 참여하고, 5~6학년 68명에게는 빙상교실에 참여해 다양한 스포츠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조기축구회, 배드민턴클럽 등 지역사회의 생활체육 동아리의 교육기부를 통해 축구와 배드민턴, 빙상·스키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 토요스포츠교실을 운영해 학부모와 학생들은 물론 지역사회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대산초는 또 지난해 여름과 가을 연 2회에 걸쳐 학교캠핑을 실시해 학생들의 호연지기를 기르고 서로간의 우애와 더불어 사는 가치에 대해서도 느낄 수 있도록 힘썼다.

대산초 6학년 학생들은 지난해 7월13일부터 14일, 10월19일부터 20일 2회에 걸쳐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집을 떠나 학교에서 캠핑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캠핑을 통해 모둠만들기, 텐트치기, 식사준비, 설겆이 등 다양한 캠프활동을 체험했으며 등산, 친구에게 편지쓰고 발표하기, 모둠별 노래 발표회, 천체망원경으로 목성 관찰하기 등 다채로운 창의적 체험활동도 가졌다.



◇책과 더불어 스스로 공부하는 어린이

대산초는 학생들이 책읽기에 관심을 가지려면 가정에서부터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학교, 가정과 함께하는 ‘독서생활 1·1·1 운동’을 실천했다.

1·1·1운동이란 매일 학교에서 30분 이상, 가정에서 30분 이상, 1주일 1권이상 읽기 운동을 뜻한다. 학교는 이 운동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학교 홈페이지와 가정통신문 발송은 물론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정설명회를 열어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매주 월, 화, 목 아침에는 30분동안 사제동행 책읽기를 실시했다. 또 각 학급이 1주일에 1회 이상 학교도서관에서 함께 책읽기 운동을 전개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 스스로가 1주일에 2권이상 도서 대출과 채읽기 운동도 펼쳤다.

대산초는 특히 학부모들과 함께 책읽는 학교 만들기 운동을 펼쳤다. 학교는 책읽기에 대한 학부모 설문조사와 함께 학부모들에게 하루 10분 이상 책 읽어주기 과제를 제시했다.

그 결과 학부모 중 상당수가 학교 도서관에 회원가입을 했으며 학부모와 교사 참가자 모두가 책읽기 서약을 했다.

이외에도 학교도서관을 지역문화센터화 해 시민들이 찾아오는 도서관을 만들었다. 독도바로알기 운동, 열린 영화관, 매월 열리는 독서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뿐 아니라 지역사회가 책읽기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대산초등학교 관계자는 “학교 일과 시간에 교육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특색교육활동이 생활화 되고 정착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아이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예체능교과도 증배해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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