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부흥 프로젝트 본격 추진
진주부흥 프로젝트 본격 추진
  • 이홍구
  • 승인 2013.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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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초전신도시 개발 등 4개 추진전략 구체화
서부권 중추도시인 진주시를 부흥시켜 낙후된 서부경남 발전을 선도해 나가는 ‘진주부흥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청사진이 마련됐다.

경남도는 ‘경남 미래 50년 전략’의 일환으로 진주부흥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한 4개 추진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진주부흥 프로젝트는 진주시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의 기반을 마련하여 그동안 낙후된 서부경남 발전을 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는 진주부흥 프로젝트를 위해 ▲미래지향적인 초전 신도심 개발로 주변지역 파급효과 극대화 ▲체계적인 서부청사 건립추진으로 서부경남 발전의 중심축 육성 ▲항공우주산업의 핵심거점 선점을 위한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특성화된 지역전략산업 발전 견인 등 4개 추진전략을 선정했다.

초전 신도심 개발계획은 주변 도심화로 농업기술원 부지로 적당하지 않은 진주시 초전동 일원 40만㎡를 ‘진주의 강남’으로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경남도, 진주시, 경남개발공사가 협력체제를 구축해 신도시 개발에 나선다.

기존의 단순한 형태의 택지개발 방식을 벗어나 신도심뿐 아니라 인근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개발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재 초전동에 위치한 농업기술원을 진주시 외곽의 자연조건이 적합한 지역으로 이전하여 미래 첨단농업 발전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남도청 서부청사 건립도 본격 추진한다. 도청의 일부 기능을 서부경남의 중심지인 진주지역에 이전시켜 서부경남 발전의 중심축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임시청사 활용 등 조기 개청 방안도 함께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서부경남권의 기간산업인 항공우주산업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해 생산거점을 확대하고 항공산업 시장확대를 위해 항공레저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경남 진주혁신도시는 지역핵심 연관산업과 연계해 상생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전 공공기관인 국방기술품질원, 한국세라믹기술원 등을 통해 항공산업, 첨단세라믹 소재산업 등 지역 핵심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경남도는 이와함께 김천~의령~거제간 남부내륙철도 사업 조기시행으로 서부권 발전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당초 복선에서 단선으로 변경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이는 남부 내륙철도의 경우 정부의 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 대비 편익비율(B/C)이 낮으면 추진에 어려움이 있으니 바로 복선으로 추진하기보다 단선으로 우선 추진하라는 홍준표 경남지사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지현철 서부권개발본부장은 “진주부흥 프로젝트가 진주시 발전과 서부경남 발전을 견인하고 지역민의 행정지원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사회통합을 유도하여 미래 경남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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