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도시·사람 속에 축제가 피었다
가을·도시·사람 속에 축제가 피었다
  • 이은수/박성민
  • 승인 2013.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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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창원은 축제의 바다
가을빛 정취로 물들어가는 10월. 창원이 축제의 열기로 빠져든다.

창원시를 대표하는 명품축제 ‘2013 창원페스티벌’과 ‘제13회 가고파 국화축제’가 오는 19일부터 잇따라 개최된다. 먼저 2013 창원페스티벌은 19·20일 양일간 창원시내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열기를 이어받아 제 13회 가고파국화축제도 오는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마산항 제1부두 일대에서 가을손님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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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창원페스티벌’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창원중앙대로와 용지공원, 창원광장 일대에서 화력한 막을 올린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할 이번 페스티벌은 ‘철의 꿈, 빛나는 땅,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주행사인 ‘퍼레이드’와 시민화합의 장인 ‘창원사랑 어울림마당’, ‘음식문화 축제’ 등으로 시민들과 호흡한다. /사진제공=창원시


◇ 시민과 함께하는 ‘창원페스티벌’

창원시는 오는 19부터 20일까지 창원 중앙대로를 비롯 창원광장과 용지공원 일대에서 ‘2013 창원페스티벌’를 개최한다.

창원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할 이번 페스티벌은 ‘철의 꿈, 빛나는 땅,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주행사인 ‘퍼레이드’와 시민화합의 장인 ‘창원사랑 어울림마당’, ‘음식문화 축제’ 등으로 시민들과 호흡한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퍼레이드는 19일 오후 5시 오프닝을 시작으로 경남도청 앞에서부터 창원광장을 회전하여 KBS 사거리까지 약 1.5㎞ 구간에서 2시간 40분 동안 열린다. 총 10개의 플로트로 구성된 퍼레이드는 야철플로트, 통합플로트, 빛나는 땅 창원플로트, 해양플로트 등 창원의 역사와 정체성을 나타낼 예정이다.

용지공원에서 열리는 창원사랑 어울림마당은 시민들의 체험과 함께 특산물 전시 및 판매를 갖는다. 중앙대로에선 야철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직접 야철대장간을 경험할 수 있다. 행사기간 동안 중앙대로 일대에선 알루미네이션 빛거리가 조성돼 가을밤 화려한 볼거리를 전한다.

성산아트홀 중앙광장에서 열리는 음식문화축제에는 요리경연대회를 메인으로 홍보 및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용지공원에서 창원시민 건강축제를 열고 시민들에게 알토란 같은 건강정보와 체험을 기회를 제공한다.

젊음의 열기가 폭발할 ‘2013 창원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은 20일 오후 7시 창원광장에서 막을 올린다. 지구촌 팬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전 세계인들이 K팝 실력을 뽐내는 경연 대회인 ‘2013 창원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은 러시아, 파라과이, 튀니지, 미국, 일본, 중국 등 총 15개국 참가팀이 실력을 겨루게 되며 엑소, 인피니트, 틴탑, 미쓰에이, 비에이피 등이 특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창원시는 이번 축제기간 동안 18일 오전 1시부터 21일 오전 7시까지 경남도청에서 최윤덕 장상 동상까지, 19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창원광장이 통제돼 교통혼잡이 예상되므로 축제장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대중교통 및 공영자전거 누비자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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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창원페스티벌’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창원중앙대로와 용지공원, 창원광장 일대에서 화력한 막을 올린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할 이번 페스티벌은 ‘철의 꿈, 빛나는 땅,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주행사인 ‘퍼레이드’와 시민화합의 장인 ‘창원사랑 어울림마당’, ‘음식문화 축제’ 등으로 시민들과 호흡한다. /사진제공=창원시


◇ 이야기가 있는 ‘가고파국화축제’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3년 연속 선정된 ‘제13회 가고파 국화축제’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창원 마산항 제1부두에서 시작된다.

24일 오후 6시 30분 전야제를 신호탄으로 출발할 이번 축제는 ‘빛나는 오색국화, 아름다운 꽃의 바다’를 주제로 개장식과 국향대전, 문화행사, 특별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국화축제는 전체행사장을 주제존, 황금존, 일반존, 스페셜존, 일반테마존, 명작존, 한국존, 창원존 등 8개 테마별로 연출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7600점과 205개 조형물이 설치됐다.

국화명작관, 기네스경신관, 테마특별 작품관 등으로 구성될 ‘국향대전’은 7개 분야 7600점이 전시된다. 9m에 이르는 랜드마크 ‘쌍호문’은 호랑이 형상으로 창원시의 용맹한 기상과 미래 재앙방지를 기원코자 제작된다.

지난해 1315송이 국화를 피워내 기네스에 오른 세계 최다 다륜작 ‘천향여심’은 올해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국화재배전문가들이 16개월 동안 공들여 총 1420송이로 4년 연속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테마특별 작품관에는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해 창에그린존, 공룡존, 이집트존, 프로포즈존으로 구성됐다. 창원시의 발전을 기원하는 상징물도 제작돼 나로호존, 창원해양존, 황금존, NC존, 다륜대작존 등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이 밖에도 축제기간 동안 다양한 경연행사로 축제장의 열기를 고조시킨다.

오는 23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 국화가요제는 예선을 걸쳐 축제 마지막 날 본선을 갖고 축제 피날네를 장식한다. 행사장 국화를 소재로 촬영한 국화사진공모전도 열리며 초·중·고 대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한 전국국화백일장도 펼쳐진다. 유치원, 초·중등학생들은 전국꽃그림대회에 참가하며 11월 3일 정오에는 전국 시낭공 대회가 열려 가을밤 은은한 시의 노래가 울려 퍼진다. 또 국화산업홍보관, 화훼장식관의 특별행사로 국화 상품 및 국화분재 등을 전시하여 축제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국화를 일상생활에 접목한 다양한 체험거리도 전시한다.

창원시는 이번 제13회 가고파 국화축제’를 단순한 축제가 아닌 마산어시장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초점을 맞추고 지역상권과 함께 축제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축제기간동안 행사장에서 창동예술촌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마산어시장 건어물 점포 10% 할인 판매 행사와 코레일 마산역 KTX를 포함한 열차운임료 할인 등도 추진한다.시는이를 위해 셔틀버스 하차구역을 지정하고 축제홍보물도 곳곳에 비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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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가고파국화축제가 오는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창원 마산항 제1부두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3년 연속 선정된 가고파국화축제는 ‘빛나는 오색국화, 아름다운 꽃의 바다’를 주제로 개장식과 국향대전, 문화행사, 특별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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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가고파국화축제가 오는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창원 마산항 제1부두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3년 연속 선정된 가고파국화축제는 ‘빛나는 오색국화, 아름다운 꽃의 바다’를 주제로 개장식과 국향대전, 문화행사, 특별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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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가고파국화축제가 오는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창원 마산항 제1부두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3년 연속 선정된 가고파국화축제는 ‘빛나는 오색국화, 아름다운 꽃의 바다’를 주제로 개장식과 국향대전, 문화행사, 특별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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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창원페스티벌’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창원중앙대로와 용지공원, 창원광장 일대에서 화력한 막을 올린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할 이번 페스티벌은 ‘철의 꿈, 빛나는 땅,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주행사인 ‘퍼레이드’와 시민화합의 장인 ‘창원사랑 어울림마당’, ‘음식문화 축제’ 등으로 시민들과 호흡한다. /사진제공=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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