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정부 지역정책, 실생활 초점 맞출 것”
“朴정부 지역정책, 실생활 초점 맞출 것”
  • 김응삼
  • 승인 2013.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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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종 지역위원장 정책세미나서 밝혀
박근혜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인 ‘지역희망(HOPE) 프로젝트’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이원종, 이하 지역위)는 지난 18일 오후 한국생산성본부(KPC)와 공동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오션스위츠 호텔에서 ‘지역위 출범 100일 실적 및 향후 계획’을 주제로 청와대 출입 지역기자단과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지역위의 100일 실적 및 향후 계획과 제주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의 질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원종 지역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박근혜정부의 지역정책은 거창하거나 성과가 쉽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지역주민들의 실생활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며 “출범 후 100일 동안 지역발전 정책을 수립하고 지역설명회와 현장방문을 통해 정책방향 설정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향후 계획으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 △지역행복생활권 가이드라인 발표 △지역발전 5개년계획 수립 △2013년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 개최 등을 제시하고 올해 11월부터 월 2회의 정책현장 방문을 정례화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토론회 참석자들은 지역발전위의 기능강화를 정부에 수차례 건의했으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지역정책의 우선순위 정립 △지자체내의 불균형 해소 △지역 수요·공급 정책에 대한 검토 등을 지역위에 건의했다.

또 정주여건, 생활, 문화, 보건, 의료, 교육 등의 10여개 항목에 점수를 매기는 지역행복지수제도를 도입, 지역행복생할권 사업을 지역위가 주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정책세미나에서 나눠진 의견을 수렴해서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며 “역대 지역정책보다 섬세하고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지금보다 국가정책이 지역주도형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도 뿐 아니라 시·군·구 각 지역을 방문해 지자체 내 불균형으로 인한 불만을 해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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