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 식품판매 10년새 21배 증가
인터넷 쇼핑 식품판매 10년새 21배 증가
  • 최창민
  • 승인 2013.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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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이 소매유통 전체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2001~2012년 기간 중 인터넷을 통한 신선 및 가공식품의 판매가 21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 증가 등에 따른 쇼핑 편의성 추구 증대, 대형마트의 인터넷 쇼핑몰 사업 강화 등으로 향후 인터넷 쇼핑에서 식품의 판매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따라 농협은 유통트렌드 변화에 맞춰 농산물 전문 인터넷 쇼핑몰인 ‘국민행복장터(가칭)’를 2014년에 개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민행복장터’는 농협의 인프라와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산지 직거래 방식의 온라인몰로서 유통구조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매업태 별 판매액 지수(2010=100)기준으로 2001~2012년 기간 중 인터넷 쇼핑의 연평균 성장률은 27.9%로 소매업태 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중 편의점은 12.0%, 백화점 2.3%, 대형마트 6.7%, 슈퍼마켓은 -0.03%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인터넷 쇼핑에서 신선 및 가공식품의 판매가 크게 성장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신선 및 가공식품의 거래액을 보면 2001년 1817억 원에서 2012년 3조 8476억 원으로 약 21배 가량 증가했다.

또한 인터넷 쇼핑몰 전체 거래액에서 신선 및 가공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1년 5.4%에서 2012년 11.3%로 5.9% 증가했다.

이 기간 중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된 상품별 거래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신선 및 가공식품이 31.1%로 의류·패션(36.2%), 여행(34.0%), 화장품(32.4%)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다.

인터넷 쇼핑의 식품판매 증가 추이를 볼 때, 앞으로도 국내 온라인 식품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AC 닐슨은 ‘대형마트 인터넷 쇼핑몰 이용행태 조사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인터넷 식료품 쇼핑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AC 닐슨은 우리나라의 경우 향후 6개월 이내에 인터넷을 통해 식품을 구입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46%로 전 세계 평균 22%보다 높다고 발표했다.

1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 증가 등에 따른 쇼핑 편의성 추구 증대, 대형마트들의 인터넷 쇼핑몰 사업 강화 등이 온라인을 통한 식품 판매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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