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다문화 '희망'을 말하다 <5>
대한민국 다문화 '희망'을 말하다 <5>
  • 이은수
  • 승인 2013.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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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의 천국 '뉴욕'

각양각색의 문화와 언어, 인종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다문화의 천국 뉴욕 맨하탄 거리.

 
 
세계 상업·금융·문화의 중심지 뉴욕. 기회의 땅으로 불리는 이곳에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꿈을 좇아 몰려들고 있다. 다양한 인종과 음식과 관습이 공존하는 뉴욕은 가히 세계의 축소판이다. 뉴욕이라는 도시의 다양한 공존이 획일적 문화에 익숙한 우리에게 가슴을 유난히 두드리는 것은 서로 다른 문화가 제 빛깔을 잃지 않고 한데 어우러지는 현장을 목격하면서 나와 다른 것을 존중해야 한다는 이론적 명제를 가슴으로 배우기 때문이다.

◇인종적 다양성은 뉴욕의 힘

뉴욕에서는 그 어떤 무리에게 카메라를 들이 밀어도 다양한 인종이 한데 섞여 있다. 도시를 이루는 2/3이상이 라티노와 흑인과 아시안으로 돼 있는 뉴욕은 단순한 미국이 아니다. 지하철 한 칸에 적어도 스무개 국적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한 카페에서 동시에 5개국어를 들을 수 있는 도시에서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어느 하나의 문화가 군림하지 않고 각양 각색의 문화와 언어, 피부색이 팽팽한 긴장을 이루는 도시. 이 인종적 다양성이 오늘날 뉴욕의 발전상을 가져온 근본적인 요소의 하나가 아닐까 싶다.

우아한 업타운에서 조금만 걷다 보면 스페인어 가득한 이스트 할렘이 나오고 여기서 서쪽으로 가로지르면 붐박스를 틀어놓은 길에서 춤을 추는 블랙 커뮤니속으로 들어간다. 지하철 캐널스트리트 역에서 올라가면 들리는 건 중국어 뿐이고 이내 시끄러운 관광객과 맛있는 냄새가 뒤엉킨 리틀 이탈리아가 나타나고 여기서 동북쪽으로 몇 블록만 가면 커리냄새 구수한 인디언 동네다.

학생들은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새벽에 자기 나라 음식이 먹고 싶으면 지하철 타고 가서 설렁탕을 사먹고 버스를 타고 돌아온다. 30분만에 브로드웨이로, 카네기홀로, 센트럴파크로 산책을 나설 수 있다.

뉴욕의 대명사인 노란택시가 활개를 치고, 5년전엔 없던 누비자도 생겼다. 소방차는 특권이라도 부여받은 양 요란한 소리를 내며 도심 한복판을 질주한다.

뉴욕에서는 여자가 이래야 한다는 부담감도 덜하다. 가령 짧은 치마를 입으면 다리를 모으고 앉아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여기서는 여자가 그렇게 못하더라도 남자가 알아서 외면하라는 예의도 함께 배운다.

하지만 서툰 영어는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 맥도날드 가게에서 햄버거를 사는데 스페니시가 영어발음을 알아듣지 못해 주문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뉴욕 인터내셔널센터에서 이민자들이 미국사회의 이해와 관련한 문화수업을 받고 있다.

 


◇100년역사의 펜실베니아 호텔

뉴욕에 도착한 우리는 3번가의 세븐스 에브뉴에 위치한 펜실베니아 호텔을 숙소로 정했다. 펜실베니아 호텔은 1919년에 오픈해서 거의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호텔로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2700만명 이상이 다녀갔다고 한다. 100년전에 이렇게 큰 호텔을 지었다니 안목이 대단하다. 하지만 객실 내부는 기품없이 세월만 묻어나는 옛 시설을 고수해 우리의 여관수준에도 못미칠 정도로 초라해 보였다.

무엇보다 접근성이 탁월해 앰 트랙 (Amtrak 부근)과 통근 기차, 그레이하운드 (Grayhound) 버스 및 여러 지하철 라인의 교통 중심지 인 펜 스테이션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길 건너편에 있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Madison Square Garden)에서 뉴욕 닉스 팀의 게임을 관전하거나 유명 콘서트를 즐길 수도 있다. 

호텔 앞 네거리에는 세계의 수많은 인종들이 오고간다. 다문화를 관찰하기에는 최적의 장소가 아닌가 싶다. 펜실베니아 호텔 앞에서 단일민족사관의 순혈주의 시각을 교정하며 절로 역지사지가 된다.

호텔 펜실베니아는 치즈 케이크로 유명한 린지스, 스테이크 및 시푸드 풀서비스 식당인 스타틀러 그릴, 패스츄리, 과일, 고급 커피를 24시간 제공하는 시티 퍽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뉴요커 정착의 일등공신 ‘인터내셔널센터’

베이글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호텔을 나서 수소문 끝에 인터내셔널센터(ICNY)를 찾았다. 센터는 23번가에서 시작해 로맨하탄 시대를 거쳐 현재의 메이덴 레인(maiden lane) 80번지로 옮겼다.

ICNY는 세계 곳곳에서 온 이민자에게 영어와 이곳의 문화를 소개하며 정착을 돕는 비영리단체다.

첫 인상은 커다란 단독건물을 기대했던 것과 달리 빌딩의 한층, 그것도 절반정도만 사용하고 있어서 이 조그마한 공간에서 뭘 하겠느냐는 생각에 크게 실망했다. 한국의 잘지은 글로벌다문화센터나 외국인주민센터 등과 비교가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파 껍질을 벗기듯 하나하나 실체를 알아가면서 알찬 운영에 화들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겉만 보고 오판했다는 것을 깨닫는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센터는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사람이 많은지 방문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을 하루에도 몇번씩 진행했다. 한국인도 많이 눈에 띄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6시까지 각종 수업이 이어졌다.

1961년 설립된 이곳은 한 뉴욕인이 프랑스를 여행하면서 겪었던 불편함을 통해 최소한 뉴욕에서 만큼은 방문객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아야겠다는 소박한 배려가 하나의 출발점이 됐다.

인원이 방대하고 진행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보니 저마다 센터를 이용하는 방법도 각양각색이다. 어떤 이는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공개수업에 반해 아침부터 저녁까지 몰입하는가 하면, 오직 자신의 회화파트너를 만날 목적으로 센터를 찾는 이들도 상당수 있다. 투어나 맛집 탐험 등을 주제로 한 모임 전문회원이 있고, 공연 할인티켓을 구하려는 이들도 있다. 시대에 따라 그 색깔이 바뀌고 사람들이 평가는 저마다 다르지만 이 도시를 찾아온 낯선 사람들이 모여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마음을 나누며 어울리는 공간인 것은 한결같다.

이곳에 어떻게 오게 됐는지, 이 도시에서 가장 기쁜 것은 어떤 것이며, 반대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지, 인터내셔널센터 한쪽에선 늘 낯선 언어를 통해 소통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나라와 다른 점은 다문화가정과 외국인근로자를 구분하지 않고 국적의 관점을 떠나 지원한다는 점과, 관주도가 아닌 민간주도로 이뤄지는 가운데 자원봉사자가 주를 이루고, 이용자에게는 수익자 원칙에 따라 1년 600달러, 6개월 500달러, 1개월 100달러의 요금을 부과한다는 것이다.

이상훈 교수(영산대 광고홍보학과)는 “2년간을 지냈는데 센터에서는 거의 매일 회원들을 위한 행사가 펼쳐진다. 무슨 이름 붙은 날이면 더 외로운 이민자와 이방인을 위한 특별한 디너에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파티를 열기도 한다”며 “사심없는 자원봉사자의 모습은 관주도의 우리와는 사뭇 달라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다문화의 희망을 쏘기 위해서는 내국인의 관점에서 이민자를 바라볼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야 할 동반자적 시각에서 자립을 도와주며 먼저 섬겨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한상임씨는 “발론티어(자원봉사자)를 통해 영어교사를 했지만 미진한 회화 부분을 보완하는 등 미국사회 적응에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았다. 특히 선배이민자가 후배이민자를 진심어린 마음으로 돕는 선순환 구조를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나보다 못한 사람에게 도움을 준다는 수직적사고에 기초한 관계가 아니라, 뒤에 온 사람에게도 공평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수평적 측면의 관계정립은 우리가 본받아야 한다”며 섬김의 자세를 강조했다.

선교사를 준비하고 있는 최순옥 간호사는 “뉴욕에 관한 온갖 소스가 풍부한 전천후 만남의 광장에서 생전 처음보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반갑게 이야기를 나누고 각종 공연 티켓을 놀라울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다양한 분야의 수업을 들으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어 좋다”며 센터 예찬론을 폈다.
 


ICNY를 이처럼 생동감있게 움직이는 숨은 주역은 자원봉사자다. 발론티어 조지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자처한다.
자메이카 출신의 조지(75·George)씨는 20세에 이민을 와서 공군에서 비행기를 몰다 예편했다. 특기인 사진을 찍어주며 자연스럽게 말을 거는 것이 장점이다. 그는 “회화 파트너가 미국사회에 잘 적응하고 영어실력이 늘어갈 때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전직 공립학교 교사를 지낸 뉴욕 출신의 리차드는 배타적인 것을 배격하고 수용적인 태도로 이민자의 정착을 돕는다. 세계각국의 친구를 사귀는 것은 너무 좋다고 빙긋 웃었다.

또, 엘버타(여,80·Elberta)할머니는 40년간 대학강단에서 영어를 가르친 경험을 살려 매주 1회씩 영어 작문을 지도하면서, “틀리는 것을 두려워하지말고, 자신의 생각대로 발표하라”고 자상하게 격려한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취재했습니다.


# ICNY의 미소천사 플로렌스 “자원봉사자의 헌신이 바로 성공 비결이죠”

“고정관념과 불가능을 깨뜨리며 ICNY가 빛나는 것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섬겨주시는 자원봉사자가 있기 때문이예요.”

뉴욕 인터내셔널센터 안내책임자인 플로렌스(Florence)는 자신에 찬 어조로 성공비결을 말했다.

그는 지금으로 부터 12년전 상사주재원인 남편을 따라 가족과 함께 프랑스 리옹에서 뉴욕으로 건너왔다.

2년정도 이국생활의 멋진 경험을 쌓겠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미국생활은 뉴욕과 사랑에 빠져 이민자의 반열에 올랐다며 특유의 웃음을 자아냈다. 낙천적인 성격의 플로렌스는 그간 프랑스 문화원 뉴욕지부의 대표도 역임하고 각종 강좌를 찾아 다니고, 자원봉사 활동에 참가하며 분주한 뉴욕생활을 보냈다.

초기 정착 관련, “프랑스 리옹의 대학에서 오랫동안 마케팅부서를 이끌어 왔지만 영어라는 장벽이 앞을 가로 막았고, 경력단절 상황에서 주재원 가족의 신분도 취업에는 장애가 되었다”며 고전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마케터답게 논리정연하고 똑 떨어지는 화법을 갖고 있는 그녀는 대충 얼버무리는 영어가 싫어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그 결과 중년의 나이에 다시 시작한 영어답지 않게 자신이 원하는 바를 훌륭하게 표현해 낸다는 평가속에 센터의 중책을 맡고 있다.

지금까지 플로렌스를 거쳐간 사람은 헤아릴 수 없다.

수년지기 친구는 물론이고 도착한지 얼마 안 된 이의 사소한 문제에도 오지랖 넓게 도와주려고 달려간다. 그래서 그만큼 뉴욕의 복잡다난한 절차를 꿰고 또 다양한 인종과 국적의 친구들을 깊게 사귄 사람도 드물다.

“나는 다른 어떤 도시가 아닌 뉴욕에 오게 된 것에 감사해요. 특히 가장 많은 도움을 받은 곳이 ICNY예요. 이곳에서 내가 평생 만났던 사람들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들을 통해 진짜 넓은 세상을 보았거든요. 지금은 받은 그 것을 되돌려 줘야 할 때 잖아요.” 플로렌스는 힘주어 강조했다.

대화는 다시 인터내셔널센터로 돌아왔다. 그는 ICNY의 강점으로 단연 자원봉사제도를 꼽았다.

센터에서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6시까지 각종 수업이 이어진다. 그런데 이 곳에서 수업을 이끄는 이들의 90%이상이 자원봉사다. 대학교수부터 퇴직한 외교관, 연극연출가, 개인사업자까지 해당분야에 조예가 깊거나 관심있는 전문가가 자원해 이뤄진다.

“자원봉사자의 손길은 센터 구석구석에서 느낄수 있어요. 일대일 파트너십을 맺어 회원들의 영어공부를 도와주고 도서관 및 행정업무를 돌보고 각종 행사를 기획 진행하고, 커피숍 판매를 돕는 등 자원봉사자 숫자만 천명에 이르니 자원봉사 없는 센터는 상상하기가 어렵습니다.”

플로렌스는 고작 건물한 층의 절반가량을 사용하고 있는 어지간한 사설어학원보다 작은 규모의 ICNY가 유엔본부만큼이나 방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실질적인 업무를 처리하는 열명 남짓한 극소수의 스태프를 제외하면 2000여명의 회원과 10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가 ICNY의 진짜 주인이기 때문이다.

책상 한켠에 놓인 그녀의 다이어리를 슬쩍 훔쳐보니 깨알같이 정리된 월간스케쥴 위로 자리가 모자라 덧댄 메모지가 베엔나처럼 맞물려 있다. 플로렌스는 활짝 웃었다. “리옹에서 맨하탄까지 왔듯이 또 다른 누군가에 의해 우리의 이민역사는 계속될 거예요.”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제임스 로톤도 팰팍시장 “문화적 다양성은 신성장 동력”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고 사회적 약자·소수자에 대한 배려를 하는 것이 결국 성장동력이 됩니다.”

제임스 로톤도(James Rotundo) 팰팍시장은 “세계여러나라에서 다문화를 시도했지만 성공사례가 거의 없는 것은 획일화된 수직적사고를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국경을 넘나드는 신유목민 시대에 다른 인종과 문화에 대한 존중은 활력을 불어넣는 요소지 결코 공동체에 손해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로톤도 시장은 이탈리아 출신의 이민자며 대표적인 친한파로, 팰팍시의 위안부기림비 설립에 많은 도움을 준 인물로 잘알려져 있다. 제임스 로톤도라고 쓴 한글 명함도 건넸다.

그는 “이탈리안 이민자지만 이곳에서 시장이 되었다. 미국에서 인종은 단지 민족출신만을 의미하는 것이지 이로인해 불이익을 겪은 적은 없다. 나 또한 이민자로서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시정책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다른 나라의 문화도 존중하려고 한다”고 했다. 인터뷰를 하는 동안 건물안 다른 곳에서는 배심원 재판이 열리고 있었다. 지난 여름 플로리다 살인사건 피의자에 대한 무죄평결로 미국사회가 떠들썩했다.

로톤도 시장은 “이민자의 증가속에 미국전역에서 백인의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남부지방은 아직도 백인 비중이 높은 가운데, 인종차별이 종종 벌어지고 있다”며 “의식이 시대상을 따라가지 못할 경우 강력한 법제정과 집행을 통해 사회질서를 유지해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그가 시장으로 있는 팰팍시는 뉴욕인접 뉴저지 버겐카운티의 지방정부다.

버겐카운티의 인구는 약 100만명 정도이며, 이중 팰팍시는 현재 급속한 발전에 따른 인구유입이 가속화 돼 3만명을 넘어섰다. 인종별 구성은 백인이 28.9%, 흑인이 1.96%, 원주민(인디언)이 0.31%, 아시안 57.84%, 남미계통 18.22%, 기타 이탈리안 및 다른 다양한 민족이 모여산다. 생활권은 주로 허드슨강에 인접한 뉴욕맨하탄에서 이뤄진다.

로톤도 시장은 재차 “ 뉴욕의 다문화는 섬김과 배려, 나눔에서 나온다. 세계는 샐러드 볼 이론을 선호하고 그런 유형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주하여 살면서 우리 양식에 따르면서 그들 고유의 전통도 유지하는 방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며 “서로 다른 문화가 공존하기 위해서는 나와 다른 것을 존중하는 풍토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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