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유망직업
진화하는 유망직업
  • 경남일보
  • 승인 2013.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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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혜 (객원논설위원)
취업전쟁이 시작되는 계절이다. 올해 졸업을 앞둔 고교 혹은 대학졸업자들은 자신의 꿈을 가장 잘 펼칠 수 있는 직장을 찾고자 동분서주해야 하는 계절이다. 사범대생들은 임용고사 준비에 여념이 없고, 일반대학 학생들은 기업이나 공무원 취직준비에 바쁘다. 일부에서는 고시를 준비하고 있고, 각종 자격증 관련 시험을 치르며 자기에게 맞는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이 있다. CNN에서 ‘2012년 비전 있는 직업’으로 선정된 ‘기상컨설턴트’이다. 우리가 야외 체험활동이나 가족 또는 회사 나들이 행사 때면 제일 신경 쓰여지는 것 중의 하나가 날씨이다. 일반적으로 기상청에서는 날씨와 관련된 업무를 주로 하며 기상예보관과 기상통보관이 이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기상컨설턴트는 무엇이 다를까.

▶기상청에서 알려주는 날씨 정보는 지역의 범위가 넓고 기상정보를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개인의 요구에 따라 기상정보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날씨 정보를 활용하는 기업은 특정한 장소와 시간에 비가 오는 지의 여부, 바람의 방향과 속도 등 다양한 정보를 꼭 집어주는 ‘포인트 기상예보’가 필요하다. 여기에 착안한 것이 바로 ‘기상컨설턴트’이다.

▶즉 날씨 위험관리 전략을 제공해 주는 사람들을 기상컨설턴트라고 하는데, 이들은 날씨와 관련된 위험들을 통계적인 기법을 통해서 분석하고, 분석된 자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경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람들이다. 선진국에서는 2000명이 넘는 기상컨설턴트들이 근무하고 있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고난도의 전문직업이다. 우리나라에는 수십 명에 불과하니 앞으로 뜨는 직종으로 기대된다.

최정혜 (객원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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