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실크, 세계시장과 눈높이 맞춘다
진주 실크, 세계시장과 눈높이 맞춘다
  • 최창민
  • 승인 2013.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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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실크硏, 해외컨설턴트 맞춤형 기술지도사업
▲중국 상해에서 열린 ‘상해 인터텍스타일 2013’전시회에 참가한 진주지역 실크업체가 부스를 열어 외국 바이어들과 상담을 갖고 있다.
 
 
 
한국실크연구원(원장 정유권)이 이태리의 디자인 및 브랜드 전문 컨설턴트를 초청, ‘해외컨설턴트 맞춤형 기술지도사업’을 펼쳐 세계시장과 눈높이 맞추기에 나섰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실시되는 해외컨설턴트 맞춤형 기술지도사업은 진주실크브랜드 디자인기획력강화를 위한 것으로, 해외전문컨설턴트가 진주실크 6개 업체를 방문, 맞춤형 기술지도를 한다.

컨설팅을 받는 업체는 진주실크의 대표격인 비이제이실크를 비롯해 서진실크, 신화직물(주),(주)실키안, (주)유창실크, 태화실크 등 6개 업체이며, 컨설팅 아이템은 남성셔츠, 여성블라우스 및 원피스, 스카프이다.

컨설턴트는 참여 업체의 아이템에 맞는 소재개발을 비롯해 제품 기획에 필요한 원사, 소재, 컬러, 디자인 개발, 제직생산 기술, 가공처리 등의 세부적인 정보제공 및 기술지도를 하게돼 명실상부한 세계시장에서 실크 선진국들의 기술을 전수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첫날인 4일 오전 10시에는 유럽트렌드전문정보사의 대표가 진행하는 ‘2015 SS Chiron 트렌드 설명회’와 ‘Premiere Vision 소재 설명회’가 한국실크연구원 본관 3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소재설명회에서는 원단의 컬러, 소재, 가공 등에 대한 정보와 F/W 14/15 시즌의 Premiere Vision 소재정보가 제공됐다.


이에 앞서 한국실크연구원은 ‘실크융복합시제품개발지원사업’을 펼쳐 아시아 시장에서 유럽 등 중국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크융복합지제품개발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한국실크연구원이 시행하는 사업으로서, 패션소재 역량강화를 위해 ▲패션소재 트렌드기획정보 ▲시제품 제작 기술지도 ▲상품화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현재 이 사업에는 진주지역 실크 8개 업체 BJ실크, 신화실크(주), 동화실크, 태화실크, 서진실크, (주)유창실크, 드림실크, (주)실키안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중국 상해에서 열린 ‘상해 인터텍스타일 2013’전시회에는 진주지역 실크업체가 5개부스를 열어 직접 참가했다.

BJ, 신화, 동화, 태화실크가 직접 참가했고, 드림과 서진실크에서는 소재제공업체로 참가해 이 업체에서 개발한 셔츠 소재를 출품해 전세계 바이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당시 참가업체들은 총 150건 이상의 상담을 성사시켜 94만8500불(10억원)의 시제품 계약 성과를 거뒀다.

‘상해 인터텍스타일 2013’ 전시회는 올해 19회째 열리는 아시아 최고 권위 있는 대회로 총 17만㎡(5만1424평)의 전시장 규모(Hall W1-W5, E1-E7, N1-N3)에 한국, 중국, 독일, 일본, 이탈리아, 인도 등 세계 35개국 3700여개 섬유업체가 참가해 섬유소재, 원사, 의류부자재 등을 전시한다.

이 전시회에 진주실크업체에서 개발된 여성복과 남성복 원단은 고급스러운 제품들이 많아 중국현지인 뿐만 아니라 유럽쪽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이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텍스타일 디자인 40패턴과 시제품 120점 패션완제품 10여점 등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섬유교역전 ‘프리뷰인서울 2013’에 참가해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한국실크연구원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태리 밀라노에서 개최되는‘코리아프리뷰인밀라노2013’ 에도 참가해 성과를 얻었다.

이와는 별도로 한국실크연구원은 지난 2일 침체에 빠져 있는 실크산업 발전을 위해 “위기를 기회로! 우리는 하나!”라는 슬로건으로 마음을 모으는 천왕봉 산행을 실시, 결의를 다지기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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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해에서 열린 ‘상해 인터텍스타일 2013’전시회에 참가한 진주지역 실크업체가 부스를 열어 외국 바이어들과 상담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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